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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김양진(金養鎭)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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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양진, 이중석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2.8 X 32.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김양진(金養鎭) 서간(書簡)
4월 13일에 김양진(金養鎭)이 면례(緬禮)를 거행할 날짜와 관련하여 이중석(李中錫)에게 보낸 편지이다. 어저께 날 받는 사람에게 가서 면례 날짜를 상의해 보니 이달 16일 사시(巳時)가 크게 길하고 7, 8월 전에는 도무지 괜찮은 날이 없다고 했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길일을 버려 둘 수가 없기에 지금 또 사람을 보내 길일을 잡게 해서 만약 변동이 없다면 16일에 면례를 치를 생각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묘소를 열 날짜를 써서 보내지 못한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4월 13일에 愚軒 金養鎭(1829∼1901)이 緬禮를 거행할 날짜와 관련하여 李中錫(1854~1912)에게 보낸 편지
4월 13일에 愚軒 金養鎭(1829∼1901)이 緬禮를 거행할 날짜와 관련하여 李中錫(1854~1912)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중석李秉淳의 曾孫이자 李晩禧의 아들로, 자가 圭範이다. 그는 義城金氏와 혼인하였는데, 의성김씨는 바로 김양진의 딸이다. 따라서 김양진이중석의 장인이 된다.
먼저, 요사이 사부인이 연이어 평안하고 사부인을 모시며 지내고 있는 이중석 형제가 건승하며 온 가족이 모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었다. 김양진 자신은 잡다한 일에 시달리는 상황이 날로 심해져서 근심을 형언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또 전염병이 점점 치성해지고 있으니 그지없이 근심스럽다고 하였다.
어저께 날 받는 사람에게 가서 緬禮 날짜를 상의해 보니 이달 16일 巳時가 크게 길하고 7, 8월 전에는 도무지 괜찮은 날이 없다고 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 날짜는 너무 촉박하여 緬禮를 준비할 방도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하였다. 그렇다고 길일을 버려 둘 수가 없기에 지금 또 사람을 보내 길일을 잡게 해서 만약 변동이 없다면 16일에 緬禮를 치를 생각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묘소를 열 날짜를 써서 보내지 못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뜻을 宗玉(李晩濬)에게 전달하여 정이 지극히 도타운 사이에 무정하게 대한다는 책망을 종옥이 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하였다. 종옥에게 응당 편지해야 하나 바쁜 일을 앞에 두고 겨를이 없으니 이 편지를 돌려 보도록 하라고 하였다.
이중석은 본관이 眞城, 자가 圭範이다. 그는 隱拙齋 李守弘의 曾孫인 이병순의 증손이다. 곧 眞城李氏 宜仁派에 속해 있다. 陶山書院의 院任을 지냈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김양진(金養鎭) 서간(書簡)

圭範 侍史。 忙未封。恨恨。

日來。
慈闈連護。侍棣珍相否。渾節俱何如。溯
念不置。婦拙。冗狀日甚。愁惱難言。隣戒轉轉
熾肆。極爲慮悶。緬奉昨日往議日家。則
今十六日巳時爲大吉。七八月前。都無可日云。事
幾甚窄。萬無容措之路。然不可捨吉。今又送人
磨擇。若無進退。則欲以右日過行計。然姑未
質定。故不得書送啓期。大事輕廷。雖緣日法。而極
爲窘悶。適逢此价。玆以先事通奇。此意轉通
宗玉。俾無至情間。恝然之責爲望。宗玉許當
爲書。而臨忙不暇。此紙轉照。切望切望。若退期。則
當從後委通。以右日過行。則無回旋之路。以此
諒恕也。餘。立艸。不具。
四月 十三日。婦拙 養鎭 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