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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년 김양진(金養鎭)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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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양진, 이중석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16.8 X 35.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김양진(金養鎭) 서간(書簡)
무○년 12월 10일에 김양진(金養鎭)이 상사(喪事)와 관련하여 이중석(李中錫)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은 도산서원에서 10여 일을 머물고 돌아오면서 법흥(法興)의 비보를 들었다고 하였다. 자신이 이러한 슬픔을 당하게 되니 가슴을 에는 듯이 아팠다고 하였으며, 늙은 마누라가 이 부고를 들은 뒤로 몸져누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니 더욱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아울러 입관하기 전에 영결하기 위해 큰아들이 오늘 새벽에 출발해 떠났다는 소식도 전해 주었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무○년 12월 10일에 愚軒 金養鎭(1829∼1901)이 喪事와 관련하여 李中錫(1854~1912)에게 보낸 편지
무○년 12월 10일에 愚軒 金養鎭(1829∼1901)이 喪事와 관련하여 李中錫(1854~1912)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중석李秉淳의 曾孫이자 李晩禧의 아들로, 자가 圭範이다. 그는 義城金氏와 혼인하였는데, 의성김씨는 바로 김양진의 딸이다. 따라서 김양진이중석의 장인이 된다.
먼저, 어저께 陶山書院 모임에서 돌아와 이중석이 방문했다는 것을 알았는데 서로 어긋나 만나지 못하였으니 서글펐다고 하였다. 그런데 뜻밖에 이중석이 자신의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받고서 이중석이 계속해서 병을 앓고 있고 여러 권솔이 모두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고 하였다.
김양진 자신은 陶山書院에서 10여 일을 머물고 돌아오면서 法興의 慘報를 들었다고 하였다. 자신이 이러한 慘慽을 당하게 되니 가슴을 에는 듯이 아팠다고 하였으며, 늙은 마누라가 이 부고를 들은 뒤로 몸져누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니 더욱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아울러 入棺하기 전에 영결하기 위해 큰아들이 오늘 새벽에 출발해 떠났다는 소식도 전해 주었다.
끝으로 어떤 文券에 관한 일에 대해서 언급하였는데, 자세한 내용은 미상이다.
이중석(1854~1912)은 본관이 眞城, 자가 圭範이다. 그는 隱拙齋 李守弘의 曾孫인 李秉淳의 曾孫이다. 곧 眞城李氏 宜仁派에 속해 있다. 陶山書院의 院任을 지냈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김양진(金養鎭) 서간(書簡)

圭範 忙奉。

昨自陶社還。知君見枉。而乖逢。
可悵。意外。得奉抵兒書。以審
履用連在呻吟。諸眷俱不健。聞
之。不覺發吁。何以得好箇消息也。
拙。留陶十餘日。歸聞法興慘報。固
知病不可爲。而生者尤何以爲命也。
顧此久寄。見此逆理。腸刃寸割。
且老布聞此後。方病臥不省事。
見甚悶慮。大宅裝送在明。而伯
兒爲訣就木前。今曉發去。緖緖
愁亂文券。欲付之今市。而恐遺
失未果。龍漢又欲向市。故姑留置。
以待日後的耳。餘。心撓不具。
臘 十日。婦拙 養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