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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김양진(金養鎭)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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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양진, 이중석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1 X 38.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김양진(金養鎭) 서간(書簡)
1월 5일에 우헌(愚軒) 김양진(金養鎭)이 자신의 근황 및 경(慶)이를 보내는 일정 등에 대해 알려 주기 위해 이중석(李中錫)에게 보낸 편지이다. 처음 이중석의 아들로 보이는 이가 온 편으로 상대의 편지를 받아 안부를 확인하였다. 이어서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자신의 딸[이 실(李室)]이 아직 오지 않았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는 상황을 봐 가며 돌려보내겠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월 5일, 愚軒 金養鎭이 자신의 근황 및 이를 보내주는 일정 등에 대해 알려 주기 위해 李中錫에게 보낸 편지
1월 5일에 愚軒 金養鎭(1829∼1901)이 자신의 근황 및 이를 보내주는 일정 등에 대해 알려 주기 위해 李中錫(1854~1912)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중석李秉淳의 曾孫이자 李晩禧의 아들로, 자가 圭範이다. 그는 義城金氏와 혼인하였는데, 의성 김씨는 바로 김양진의 딸이다. 따라서 김양진이중석의 장인이 된다.
먼저, 그리운 마음이 새해 들어 간절했는데 이가 와서 인사하니 놀랍고 기뻤다고 하였다. 또 이에 더하여 이중석의 편지를 받고 사부인의 기력이 좋으시고 이중석이 건승하고 딸의 咳嗽는 겨울에 으레 있는 병으로 점차 나아질 것이고 새사람의 婉容이 사랑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니, 위안이 되었다고 하였다.
김양진은 자신의 병이 악화되지는 않았고 큰며느리가 感嗽로 4, 5일을 앓다가 이제야 수습하게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하였다. 다만 李室이를 달포 전에 사람을 시켜 데려 오게 하였는데 한 달이 되도록 기다리고 있으니 머리가 무겁다고 하였다. 喪餘(삼년상을 마친 뒤 첫 기제사)에 이가 와서 참석하니 어머님의 영령이 있으시면 어찌 위로되고 기쁘시지 않겠느냐고 하였다. 그러나 그가 열흘쯤에 귀가한다고 하니 어찌 이다지도 득달같이 하느냐고 하면서, 날짜에 구애되지 않고 이곳의 상황을 봐서 출발시키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끝으로 어떤 官令에 대해서 이는 으레 있는 政事라고 하고 자신의 읍에서는 이미 겨울 초에 成冊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하면서 이 때문에 놀라고 들썩거릴 일은 아닐 듯하다고 하였다.
이중석은 본관이 眞城, 자가 圭範이다. 그는 隱拙齋 李守弘의 曾孫인 이병순의 증손이다. 곧 眞城李氏 宜仁派에 속해 있다. 陶山書院의 院任을 지냈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김양진(金養鎭) 서간(書簡)

圭範 奉謝。
省。新年懷戀。際切意中。也來
拜。旣驚且喜。兼奉手滋。以審政元
慈闈體力茂膺難老。省履有相。女
阿咳嗽。當寒例祟。自餘當漸差。新人
連保。婉容可愛。幷慰新歲勞念。服
人所苦。不至添㞃。而伯婦以感嗽委痛四
五日。今始擧頭爲幸。但李室月前津來。
而方彌朔等待。頭重頭重。曉過喪餘。
來參。慈靈有在。能不慰悅。渠之歸期。
聞以旬間反面云。而初來人事。何可如是
凌遽也。第觀此間事幾以爲去就之耳。
官令作院。此是例政。鄙邑則已於冬初
頒令。成冊似不當。以是驚動耳。餘。臨
發草付。不具式。
元月 初五日。服拙 養鎭 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