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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술년 정보영(鄭輔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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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보영
형태사항 크기: 27.5 X 4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대구 칠계 경주최씨 백불암종중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임술년 정보영(鄭輔永) 서간(書簡)
임술년 1월 16일에 정보영이 새해인사를 전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이다. 새해가 된 감회를 전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하고, 상대방을 비롯한 아들과 손녀 내외가 많은 복을 받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자신은 새해를 맞아 부모님을 그리는 마음이 새롭고, 아이들이 별탈이 없는 것이 다행이라고 하였다. 상대방을 뵙는 일을 미루고만 있는 현실이 한스럽다고 하면서, 가까운 날에 뵙겠다고 하였다. 손자가 누이를 만나려고 추위를 무릅쓰고 길을 떠나 걱정스럽다고 하였고, 추신으로 상대방의 아들에게는 바빠서 편지를 쓰지 못했으니 유감스러운 마음을 전해달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임술년 1월 16일, 鄭輔永이 새해인사를 전하기 위하여 경주 최씨 문중에 보낸 편지
임술년 1월 16일에 鄭輔永이 새해인사를 전하기 위하여 경주 최씨 문중에 보낸 편지이다.
편지 내용으로는 먼저, 새해가 된 감회를 전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하였다. 이어서 새해를 맞이하여 상대방을 비롯한 아들과 손녀 내외가 많은 복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하고, 자신은 새해를 맞아 부모님을 그리는 마음이 새로우며 아이들이 우선 드러난 탈이 없는 것이 다행스럽다고 하였다. 한번 나아가서 상대방을 뵙고 싶지만 아직까지 미루고만 있는 현실이 한스럽다고 하면서, 가까운 시일에 뵐 생각을 전하였다. 끝으로, 손자가 누이를 만나려고 추위를 무릅쓰고 길을 떠나 걱정스럽다는 말로 편지를 마쳤고, 추록으로 상대방의 아들[允査兄]에게는 바빠서 편지를 쓰지 못했으니 한스러운 마음을 전해달라고 하였다.
발급인 鄭輔永은 자호나 이력 등이 자세하지 않고 편지의 피봉도 따로 없기 때문에 수취인과 작성 연대를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대구 옻골 경주 최씨 백불암 문중의 여러 서간문 자료들 가운데 晉州鄭氏 ․ 迎日鄭氏와 혼반 관계가 긴밀한 것으로 볼 때 정보영은 이 두 문중 가운데 한 집안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 편지 내용에서 쓰인 호칭을 살펴보면 발급인이 자신을 ‘査少弟’라고 하고, 상대방의 아들을 ‘允査兄’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이 두 호칭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두 집안은 혼인관계가 있는 사돈 사이라는 점과 편지 발급인보다 수취인이 한 항렬 높은 사장(査丈)이며, 수취인의 아들이 발급인과 비슷한 연배의 사돈인 점을 유추할 수 있다.
『慶州崔氏匡靖公派大譜』, 新川族譜社, 1992
1차 작성자 : 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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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임술년 정보영(鄭輔永) 서간(書簡)

歲換新舊。江山雲物。一倍增彩。
際玆。慕仰之忱。益切憧憧。伏惟新
元。
靜養體候。益膺難老。胤兄昆
季。茂納川休。孫女內外。亦得多祉。
區區伏慰無任遠忱。査少弟。逢新
孤露之感。益復如新。但兒孫輩。姑
無顯頉。是可爲幸。切欲一晉軒下。
而向德無誠。尙此遲稽。悵恨則深。
今則春和不遠。從近晉拜計耳。孫兒
欲見渠妹。冒寒作行。瑕慮無已。餘。
不備。伏惟
下在。狀上。
壬戌 正月 旣望。査少弟 鄭輔永 拜手。
允査兄前。忙未修候。恨意下布。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