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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서도(徐棹) 외 4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0000.0000-20150630.K2714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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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서도, 서영, 박옥현, 이지현
형태사항 크기: 35.5 X 4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대구 칠계 경주최씨 백불암종중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서도(徐棹) 외 4인 서간(書簡)
정묘년 1월 4일, 서도, 서영, 박옥현, 이지현 등 향교의 향사에 모인 사람들이 옻골의 최씨에게 향교에서 1월 15일 하게 되는 공부 모임의 장을 맡아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경상감영에서 대구향교에 공부하길 바라는 첩을 내려주었기 때문이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정묘년 1월 4일에 향회 모임의 徐棹, 徐楹, 朴玉鉉, 李之鉉 등 향교의 正朝大禮에 모인 사람이 수급자에게 講丈을 맡아주길 바라는 내용의 편지
정묘년 1월 4일에 향회 모임의 徐棹, 徐楹, 朴玉鉉, 李之鉉 등 향교의 正朝大禮에 모인 사람이 수급자에게 講丈을 맡아주길 바라는 내용의 편지이다.
편지는 수급자와 그 식솔의 새해 안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한다. 본론에는 監營에서 勸講을 바라는 첩을 내리자 수급자에게 강장을 맡아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장에 대해서는 돌려 어떤 직책에 합당한 인물 여러 명을 추천하는 望記를 돌려 결정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감히 그렇게 할 수 없어서 편지를 써서 아뢴다고 하였다. 아울러 예의에 어긋나는지는 알지 못하겠으나 講說일자를 1월 15일로 정해졌으니 수급자가 왕림하여 발급인들의 바람에 부응해 달라고 하였다. 마지막에는 편지의 예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니 살펴봐달라고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학교의 흥폐로써 지방관 考課의 법으로 삼았으며, 府 ․ 救 ․ 郡 ․ 縣에 각각 향교를 설치하였다. 향교에서는 敎授와 訓導 1명씩을 두었으나, 감영에서 향교에 권강을 권유하자, 지역의 유림들은 학문이 뛰어난 옻골 최씨에게 강장을 맡아 주길 바랐던 것이다.
향교는 초기부터 교육적 기능이 활발하지 못하였고, 16세기 경 부터 수용 인원이나 師生의 질적인 면 등에서 현저히 부진 상태를 드러내었다. 특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뒤에는 校舍의 손실, 재정의 궁핍 등이 더해져 향교의 교육 기능이 더욱 약화되었다. 조선후기 중앙에서는 유생들이 향교를 營建하면 포상하기도 하고, 鄕儒로 향교의 鄕校案에 이름이 오르지 않는 자는 과거 응시를 허락하지 않도록 하는 등의 향교 부흥책을 써보았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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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년 서도(徐棹) 외 4인 서간(書簡)

伏未審新元。
靜體起居候。茂膺萬康。庇下諸節。
迓新增慶。仰溸區區無任下悰之至。下
生等。各保庸狀。更何煩達。第營府勸講
下帖。前已輪回。則想或登覽。而今當
正朝大禮。諸生會于倫堂。公議協同。
講丈之望。歸於
尊座下。年淺諸生。不敢望記。而玆敢替
書伏達。恐未知體禮之如何。而講說日字。
以今月十五日爲定。尊駕枉臨。以副下生等
之輿望若何。餘不備。伏惟
下察。上候狀〭
丁卯 正月 初四日。鄕會中 徐棹 徐楹 朴玉鉉 李之鉉 具宅祖 等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