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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종학(李種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0000.0000-20150630.K2714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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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종학
형태사항 크기: 25 X 4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대구 칠계 경주최씨 백불암종중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이종학(李種學) 서간(書簡)
임신년 1월 18일에 이종학이 사람을 구하기 위해 만든 모임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이러한 논의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고 근신하라는 집안의 가르침을 어길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임신년 1월 18일에 이종학이 사람을 구명하기 위해 만든 모임에서 자신을 빼게 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보낸 편지
임신년 1월 18일에 이종학이 사람을 구명하기 위해 만든 모임에서 자신을 빼게 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를 물으며 지난번 상대의 행차가 자신이 있는 곳을 지나갈 때 당신을 만나지 못해 서운했다고 하고 있다. 이어서 새해에 어르신의 건강이 어떠한지를 묻고 당신의 형제, 가족들도 잘 지내시는지를 묻고 있다. 이어서 자신은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가 작년 겨울 당숙모의 상을 당해 슬픔을 겪었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하고자 하는 말을 적고 있다. 근래에 당신 쪽에서 사람을 구명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았다고 하는데 자신의 이름 또한 그 중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자신은 미욱하고 못나서 이러한 종류의 논의에 대해 알지 못하는 합당하지 않은 사람이고 저희 집에서 근신하며 지내라는 가르침이 있어서 그 계율을 깨뜨릴 수 없다고 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자신은 양 집안의 정분으로 감히 한쪽으로 치우쳐 질 수가 없으니 이러한 사정을 당신께서 헤아려 주셔서 연명한 문서 중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이 편지는 향촌사회에서 공론이 형성되었을 때 그에 반응하는 사족들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비록 이 간찰에서는 자세한 사정을 적지 않아 구체적으로 일을 파악할 수 없지만 과거부터 있었던 관계로 인해 한 쪽 편만을 들 수 없다는 사실을 적고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慶州崔氏匡靖公派大譜』, 新川族譜社, 1992
1차 작성자 : 김인호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이종학(李種學) 서간(書簡)

謹拜候上。
省式。阻仰想一般。而向時御
者過霞堂。而弟又適違。悵不可
言。伏惟獻發。
堂上體力。對時崇安。
省餘兄履棣樂增休。遠溸區區拱
祝。弟。編省幸遣。而客冬遭堂叔
母喪。孤案相依之地。相憐益切。奈
何。就仄聞兄邊近有求名拈
狀之擧。而賤名亦在其中云。信否。
如弟湔劣。不合與知於此般論議。
況鄙家自有守拙撲摸。不欲破戒。
且弟之於兩家誼分。不敢偏負。斯
此情狀。想或諒燭。玆敢仰告。
聯錄中。鄙名三字。幸賜刋回。以
安私分。幸甚。餘不備候禮。
兄照。
壬申 元月 十八日。弟 李種學 拜。

霞堂抵
蓮川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