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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박재항(朴載恒)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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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통문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재항
형태사항 크기: 26.5 X 58.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을사년 박재항(朴載恒) 서간(書簡)
을사년 10월 8일에 박재항(朴載恒)이 제사에 자신의 아들을 대신 보낸 데 대해 양해를 구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겨울철 상대와 그 가족의 안부를 묻고 선선생(先先生)의 비갈(碑碣)을 다시 세우는 일을 끝마친 것을 축하한다고 하였다. 비석을 세우는 것과 관련된 제사에 아들을 대신 보낸다고 전하며 양해를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을사년 10월 8일에 朴載恒이 제사에 자신의 아들을 대신 보낸 데 대해 양해를 구하기 위해 보낸 편지
을사년 10월 8일에 朴載恒이 제사에 자신의 아들을 대신 보낸 데 대해 양해를 구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수많은 세월 동안 서로 격조하게 지내온 데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였다. 또 상대 또한 육순의 나이로 건강 상태가 젊었을 때와 같지 않다고 하였다. 겨울철에 상대 및 가족, 기타 여러 사람들이 평안하게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었다. 몇 해 동안이나 경영하여 先先生의 碑碣을 다시 세우는 일을 끝마친 것에 대해 축하한다고 하였다. 이어 여러 해 동안이나 궁벽한 곳에서 조용하게 지내고 있는 자신의 생활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하고, 改碣과 관련하여 지내는 제사에 노쇠한 자신을 대신하여 아들을 보낸다고 하면서 양해해 달라고 하였다. 끝으로, 상대가 제사를 순조롭게 거행하고 더욱더 건강하기를 기원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을사년 박재항(朴載恒) 서간(書簡)

兄與我。友之云乎。存乎否乎。不相知
不相聞。凡幾歲月也。友云而如是。則不過
楚越人而已。到此人情。寧不痛歎。兄亦今
六旬矣。髭髮榮衛。非復昔日人。卽惟冬候。
靖養體度萬重。寶覃祥祉。大少大
僉候均宜耶。卽伏念
先先生改碣。經之有年。功告訖。而日昨吉將
事在直。區區淺誠。徒切獻賀之忱。恒弟。
◘下蒲柳。容易六旬春秋矣。天君脫俗康
莊道窮人。不知我而自處窮巷寂寞之
濱。澗飮不食。有年于玆。浩歎何已。今於
將事。卽當售願於羹墻之寓。而自顧
衰狀。脚板難動。末由遂忱。替送迷豚。納
銜於執事之門。竊想座下。深喜其
故人穉子矣。何幸如之。餘。伏冀
祀事利行。體度增休。以副遠忱。不備。伏惟
情下照。
乙巳 十月 八日。情弟 朴載恒 養心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