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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년 남정흠(南廷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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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통문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남정흠
형태사항 크기: 23.9 X 47.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신미년 남정흠(南廷欽) 서간(書簡)
신미년 12월 25일에 남정흠(南廷欽)이 혼례가 끝난 뒤에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남정흠은 자신의 아들과 신부의 안부를 묻고 신부의 겸손함을 크게 칭찬하였다. 오히려 자신의 아들을 잘 가르치지 못한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상대방이 이바지 음식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신미년 12월 25일에 南廷欽이 婚禮가 끝난 뒤에 사돈에게 보낸 편지
신미년 12월 25일에 南廷欽이 婚禮가 끝난 뒤에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를 존모하던 처지에 두 집안이 혼인관계를 맺은 데 대해 감격스런 마음을 표하였다. 이어 연말에 상대와 그 아들, 여러 가족들, 신부(南廷欽 자신의 며느리)가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었다. 南廷欽은 어버이께서 지난번에 돌아오셔서 신부가 婉淑한 데 대해 크게 칭찬하셨다고 하면서, 근래 자신의 집안에 경사가 넘치고 있다고 하였다. 이는 모두 사돈 덕분이라고 하였다. 상대의 딸과 혼인한 자신의 아들은 잘 가르치지 못하여 그 경솔한 행동을 교육시키지 못하였기 때문에 상대 집안에 비웃음을 살 것으로 생각된다고 하면서 이것이 부끄럽다고 하였다. 상대가 이바지 음식을 성대하게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于歸와 관련하여 자신의 궁색한 형편을 감안하여 세속에서 숭상하는 것을 일체 생략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신미년 남정흠(南廷欽) 서간(書簡)

邇徠嚮昻。惟可藉手。而猥託孔嘉。
感戴倍昔。歲華紗隔。謹伏惟玆際
靜中體度崇旺。子舍侍履佳勝。
寶芘均慶。新儀仍在仁蔭中否。
伏祝區區不任鄙悰。査弟。合下譾劣。業
已頫鑑。而親候自向日回旆來。洽
道新婦之婉淑。榮衛勝昔。近日慶
況。盈宇溢門。是誰之賜也。迷兒全昧
敎導。任它貿貿。想多貽笑於大方。
是所愧恧。餪儀旣腆且侈。尤爲珍領。
僕僕。于行事勢不得不然。而但自顧窘碍。
凡百沒沒。在所難免也。所謂俗尙。一切省略。縱無關
於來頭萬源。然殊欠一初之況。不徒爲瞻聆
之可愧也。知仲之地。寬恕是竢耳。只
祝日吉。
帶率利旆。庸副微悃。伏惟
尊察。
辛未 十二月 二十五日。査弟 南廷欽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