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년 이노숭(李魯崇)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0000.0000-20150630.06252570055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노숭
형태사항 크기: 21.8 X 55.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이노숭(李魯崇) 서간(書簡)
이노숭이 보낸 편지이다. 전사(餞事)로 인해 전에 타던 말을 서둘러 팔려고 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말은 북쪽 지방에서 난 것으로 보법이 최고이기 때문에 파는 것이 무척 애석하다고 하였다. 끝으로 자신은 작년 가을에 이 말을 35냥에 샀으니 잘 헤아려 달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상세정보

李魯崇이 말을 사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보낸 편지
李魯崇이 말을 사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가 매우 먼 길을 건강하게 왔다가 돌아간 데 대해 기쁜 마음을 표하였다. 또 상대가 옮겨 제수된 관사가 다른 관사에 비해 좋은 데 대해 다행스런 마음을 표하였다. 자신은 公役으로 인해 또 분망하게 지내고 있다고 하면서, 난감한 마음을 전하였다. 자신에게 말을 준 사람이 있어서 자신이 전에 타던 말을 팔고 현재 쓸 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하면서, 상대가 말을 살 의향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였다. 그 말은 북쪽 지방에서 난 것으로 步法이 無上이라고 할 만하다고 하면서, 파는 것이 참으로 애석하다고 하였다. 상대가 말의 품질에 관한 자신의 말을 믿고서 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하였다. 말 가격에 대해서, 자신이 작년가을에 35냥에 샀다고 하였다. 餞事 관계로 급히 팔고자 한다고 하면서, 헤아려 달라고 하였다. 끝으로, 公役이 한가해지면 즉시 찾아뵙겠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이노숭(李魯崇) 서간(書簡)

拜上候。
往還近二千里。末由旬而
復。復命何其速也。誠
意所到。何事不濟。且
聞撼頓跋履之餘。
少無所損。此亦心一定向。
無與乎外至之勞攘。而
不足爲害耶。區區欣慰。不
容但已。移除其視他
司。不但所謂速化之幸。郊
署花樹。調息甚間。足以
償勞意下。如何。少弟。
公役又復奔忙。無以支吾。
此將奈何。倉有贈馬
者。前所騎鬣。欲斥賣。以
救目下之饑。而見售猝
難。聞老兄有意云。此
馬卽北産。步法可謂無
上。尋常賣與。誠爲可
惜。老兄但信弟言。而
買之好耶。其價弟於昨
秋。以三十五買之矣。饑事
一日爲悶。必欲急售。幷望諒
之。公謂少間。卽當進拜。
姑不備。
少弟 魯崇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