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3년 3월 6일에 順光이 진성이씨 의인파 문중 祭位所에 토지를 팔면서 작성해준 매매명문
1893년(고종 30) 3월 6일에 順光이 진성이씨 의인파 문중 祭位所에 토지를 팔면서 작성해준 매매명문이다. 이 문서는 안동 진성이씨 의인파 문중에 소장되어 있던 50여 건의 매매명문 가운데 하나이다.
순광은 명문에서 토지를 파는 이유를 ‘요긴하게 쓰기 위해서’라고 하고 있다. 거래목적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소유경위 : 물려받은 것
-위치 : 前坪員
-지목 및 면적 : 靡字 100번 畓 2마지기
-매매가격 : 동전 90냥
본문기 1장도 함께 넘긴다고 하고 있다. 연대 미상의 裵光牧이 토지를 팔고 있는 매매명문이 이 문서의 본문기로 보인다. 본문 말미에는 위와 같은 토지를 영영 방매하니 나중에 잡담이 있거든 이 문서로 증빙하라고 하고 있다. 필집은 따로 갖추지 않았고, 거래 당사자 외에 증인으로 翔百이 문서작성에 참여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