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6년에 李得祿이 權相壽에게 토지를 팔면서 작성해준 매매명문
1886년(고종 20) 12월 8일에 李得祿이 權相壽에게 토지를 팔면서 작성해준 매매명문이다. 이 문서는 안동 진성이씨 의인파 문중에 소장되어 있던 50여 건의 매매명문 가운데 하나이다.
이득록은 명문에서 토지를 파는 이유를 ‘요긴히 쓰기 위해서’라고 하고 있다. 거래목적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소유경위 : 스스로 매입한 것
-위치 : 禮安 西面 安地員
-지목 및 면적 : 人字 30번 田 2부, 61번 田 9부 4속, 63번 畓 18부 6속, 62번 田 3부 6속, 63번 田 1부 3속, 64번 田 2부 5속, 합 37부 4속 10마지기
-매매가격 : 동전 177냥
매매가격을 적은 부분을 보면, 원래 167냥이었는데 177냥으로 수정했다. 본문기에 대한 언급은 없다. 본문 말미에는 위와 같은 토지를 영영 방매하니 나중에 잡담이 있거든 이 문서로 변정하라고 하고 있다. 거래 당사자 외에 증인으로 趙永俊, 필집으로 姜性有이 문서작성에 참여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