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0년에 先奉이 토지를 사면서 발급받은 매매명문
1850년(철종 1)에 先奉이 토지를 사면서 발급받은 매매명문이다. 이 문서는 안동 진성이씨 의인파 문중에 소장되어 있던 50여 건의 매매명문 가운데 하나이다. 발급자는 착명만 했고 성명은 적지 않았다. 先奉은 다른 매매명문에 의인파 문중의 奴로 나타난다. 조선시대 양반은 토지 등을 거래할 때 직접 나서지 않고 노비의 명의로 매매문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매매명문도 토지를 파는 실제 당사자는 선봉의 상전으로 보인다. 문서 상단에 ‘瓦洞에 있는 位畓 문서[瓦洞位畓]’라고 적혀 있다.
유치경은 명문에서 토지를 파는 이유를 ‘요긴히 쓸 곳이 있어서’라고 하고 있다. 거래목적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소유경위 : 언급하지 않음
- 위치 : 瓦也洞
- 지목 및 면적 : 靡字 45번 畓 3부 6속, 46번 畓 1부 1속, 합 3마지기
- 매매가격 : 동전 30냥
본 매매명문은 본문기에 대한 언급은 없다. 필집은 발급자가 직접 맡고 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