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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년 이순도(李純道) 처(妻) 김씨(金氏) 별급(別給) 분재기(分財記)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E.1587.4717-20150630.0625252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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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분재기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경제-상속/증여-분재기
작성주체 전씨, 김씨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작성시기 1587
형태사항 크기: 78 X 52.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587년 이순도(李純道) 처(妻) 김씨(金氏) 별급(別給) 분재기(分財記)
1587년(선조20) 4월 1일에 이순도(李純道 1554~1584) 처(妻)인 김씨(金氏 1558~1654)가 조모인 전씨(全氏)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발급받은 분재기이다. 전씨는 안동근처에 도망가서 살고 있는 노 2명과 비 1명을 주면서 추심해서 사용하라고 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상세정보

1587년(선조20)에 李純道 妻인 金氏가 조모인 全氏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발급받은 분재기
1587년(선조20) 4월 1일에 李純道(1554~1584) 妻인 金氏(1558~1654)가 조모인 全氏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발급받은 분재기이다. 金氏 본관이 善山이다. 그녀는 의인파의 시조인 이순도가 향년 31세로 유명을 달리한 이후 남편 없이 70여 년 동안 가정을 꾸리면서, 처가에서 받은 재산을 기반으로 임진왜란 시기 기아를 면하게 하고 내외손을 길러낸 인물이다.
조모인 전씨는 ‘네가 어린 나이에 부모를 모두 잃고 나에게 의지하여 성장하였기에, 애정이 다른 자손에 비해 배나 각별하다.’라고 하여 손녀 김씨를 자식처럼 아끼는 마음을 표하고 있다. 김씨는 1574년에 17세의 나이로 이순도와 결혼했는데, 3년 전에 이순도가 사망하면서 과부가 되었다. 전씨는 이에 대해 ‘네가 불행이도 일직 과부가 되어 살아갈 길이 극히 어려워졌으니 내 마음이 항상 슬프고 가여웠다.’라고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은 나이가 팔순이 넘은데다가 중병까지 얻어 조석을 보전하기 어려우니, 김씨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끝이 없기에 다음과 같은 재산을 물려준다고 말하고 있다.
����노비 : 노 2명(45세, 15세), 비 1명(나이 불명)
전씨는 이들 노비는 모두 김씨가 사는 집인 안동 근처에 도망가서 살고 있는 자라고 하고 있다. 본문 말미에는 이들 노비의 뒷날 소생까지 영원히 증여하여 자신의 마음을 표하니, 이들을 추심하여 사용하라고 하고 있다. 분재의 당사자 이외에 증인으로 전씨의 아들인 前漆原縣監 金信玉, (필집-결락)으로 同姓五寸姪 金衍이 문서작성에 참여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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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587년 이순도(李純道) 처(妻) 김씨(金氏) 별급(別給) 분재기(分財記)

萬曆十五年丁亥四月初一日。孫女。李純道妻亦中。別給爲乎事叱段。汝
亦方在雉年。俱喪父母。依我生長。情愛之切。倍於他孫。而汝又不幸早寡。生
道極難。心常悶惻哛不喩。吾年過八旬。得此重病。朝夕難保。念汝之情。
尤極罔極乙仍于。奴乭伊一所生奴莫同年四十五。同奴一所生李元年十
五。二所生婢名不知等。三口。汝家近處逃接爲乎等乙用良。後所生幷以。
永永許給。以表吾情爲去乎。推尋使喚向事。
奴婢主。祖母。全氏。 [印]
證。子。前漆原縣監金信玉。[着名]
▩…▩姓五寸姪。金衍。[着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