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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년 유학(幼學) 권인하(權人夏), 권경하(權經夏) 등 산송 관련 의송(議送)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B.1875.4790-20150630.07302310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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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작성주체 권인하, 권경하, 권성하, 경상감영
작성지역 경상북도 예천군
작성시기 1875
형태사항 크기: 87.4 X 57.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예천 저곡 안동권씨 춘우재고택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대제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5년 유학(幼學) 권인하(權人夏), 권경하(權經夏) 등 산송 관련 의송(議送)
1875년(고종 12) 7월에 예천(醴泉)에 사는 유학(幼學) 권인하(權人夏)권경하(權經夏) 등이 경상감영에 올린 산송관련 의송(議送)이다. 안동권씨 춘우재 문중은 풍기군(豊基郡) 부용산(芙蓉山)에 있는 선산을 두고 그 지역에 사는 과거 묘지기였던 김칠근(金七根)과 산송을 벌이고 있다. 1874년 이후 풍기군수(豊基郡守), 관찰사(觀察使), 암행어사(暗行御史) 등으로부터 여러 차례 처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요구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다시 관찰사에게 무덤을 파내고 목재 값을 받게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상세정보

1875년에 醴泉에 사는 幼學 權人夏權經夏 등이 경상감영에 올린 산송관련 議送
1875년(고종 12) 7월에 醴泉에 사는 幼學 權人夏權經夏 등이 경상감영에 올린 산송관련 議送이다. 안동권씨 춘우재 문중은 豊基郡 殷豊面 芙蓉山에 있는 선산을 두고 그 지역에 사는 과거 묘지기였던 金七根 형제와 산송을 벌이고 있다. 권경하 등의 요구는 김칠근이 투매한 어머니의 무덤을 즉시 파내고, 송추를 몰래 팔아먹은 값을 징수하고, 흉악한 버릇을 법에 따라 처벌해 달라는 것이다. 1874년 이후 豊基郡守, 醴泉郡守, 觀察使, 討捕營將, 暗行御史 등으로부터 여러 차례 처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요구가 아직 이행 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권인하 등은 다시 한 번 경상감영에 호소하고 있다. 경상감영의 처결이 豊基郡 관아가 아닌 兼官에게 내려진 것으로 보아, 이때 풍기군수는 부재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관련 소송 문서에서 여러 차례 반복되지만, 본 의송에서 권인하 등이 관찰사에게 말하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희들의 누대 선영은 豊基矢項谷에 있고, 전후좌우로 골육의 무덤이 모여 있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무덤 계단 아래에는 선조께서 標를 설치해 놓은 땅이 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年前에 산 아래 사는 金七根이란 자가 표를 설치해 놓은 땅에 그 어머니의 무덤을 偸埋했습니다. 이 김칠근은 저의 묘지기입니다. 그런데 골짜기 안의 松楸를 마음대로 베어내면서 그의 松山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이놈은 저희 산지기면서 반대로 저의 松楸를 빼앗고 저희 標를 파내고는 그 어머니 무덤을 偸埋했습니다. 세상에 어지 이런 변괴가 있습니까. 저희는 즉시 관아에 소송하여서, 지세를 그리고 거리를 측량하여 변증하여, 무덤을 파내라는 처결을 여러차례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놈은 백반으로 도피하고 관아의 명령을 어기면서 지금까지 끌고 있습니다."
라고 하였다. 그리고 관찰사에게 요청하길, 엄한 關을 발송하여 김칠근이 偸埋한 두덤을 즉시 파내고 禁養한 목재 값을 받아내 달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관찰사는 10일에 처결하길, 兼官에게 그를 엄히 가두고 무덤을 파내길 독촉하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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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75년 유학(幼學) 권인하(權人夏), 권경하(權經夏) 등 산송 관련 의송(議送)

醴泉居幼學權人夏權經夏等。謹齋沐再拜上書于
巡相閤下。伏以。生等屢世先塋。在於豊基矢項谷內。而左右前後無非骨肉之聚也。階下又有先世置標之地。不意年前。山下居金七根
爲名漢。偸埋其母於置標之地。同七根卽生等之墓直也。谷內松楸任意斫伐。稱以渠之松山者。已有年矣。右漢以生等之山直。反
奪生等之松楸。掘去生等之置標。而偸埋其母。世豈有如許之變乎。卽時呈官圖尺應卞。而屢蒙督掘之題音。而右漢百
般逃避。頑拒官令。延拖到今。究厥所爲。萬萬憤痛。玆以仰訴于
旬宣之下。伏願。參商敎是後。特發嚴關。卽爲掘去金七根偸埋之葬。竝爲推給禁養。俾保先隴千萬血祝之地。
行下向敎是事。
巡相閤下 處分。
乙亥七月 日。幼學。權成夏權敎夏權龜夏。進士。權絅夏。幼學。權疇夏權喆淵權佑淵權浩淵權奎淵。等。

巡使 [署押] 都事

嚴囚督掘向事。初十日。兼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