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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7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37.4717-20140630.00812570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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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이좌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작성시기 1837
형태사항 크기: 26 X 35.5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하회 풍산류씨 화경당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37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1837년 8월 25일, 류이좌가 인삼을 하회로 보내달라는 내용을 담아 미동으로 보내는 편지이다. 먼저 미동에서 과거를 보러 간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지를 물었다. 이어서 자신은 설사병이 심해 괴롭다고 하면서 혹시 당신의 마을에 인삼을 파는 장사꾼들이 지나간다면 인삼을 사서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1837년 8월 25일, 柳台佐가 인삼을 河回로 보내달라는 내용을 담아 美洞으로 보내는 편지
1837년 8월 25일, 柳台佐(1763-1837)가 인삼을 河回로 보내달라는 내용을 담아 美洞으로 보내는 편지이다.
류이좌는 손자 아이의 편지가 연이어 도착하여 상대방이 부모님을 모시는 안부가 편안한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美洞에서 과거를 보러 간 행차는 어떻게 되었는지, 소식을 물었다. 류이좌는 설사병이 낫지 않아 매우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닭은 검은 닭 외에는 꺼리고, 소고기도 이롭지 못하며, 개소주만 괜찮았다. 인삼을 구해 열흘 정도 같이 복용하였으나 냉수와 다름이 없어서, 편지를 받는 상대방이 혹 장사치들을 지나갈 일이 있으시면 생것이나 마른 것이나 상관없이 헤아려 보고 보내주면, 그것을 사서 쓸 것이라고 하였다. 추신에 언문 편지가 연달아 빠져 한스러운 뜻을 적었다.
편지의 수급자는 알 수 없지만, 美洞으로 보내는 것이다. 미동하회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며, 풍산김씨 11세 潛庵 金義貞(1467-1535)이 한양에서 낙향하여 세거하면서 풍산김씨 동성마을이 되었다. 풍산김씨는 대대로 서애 류성룡의 학문적 입장을 계승했고, 풍산류씨와 혼인도 빈번하게 하였으며, 향촌의 여러 가지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발급인 柳台佐는 본관은 豊山이고, 자는 士鉉이며, 호는 鶴棲이다. 西厓 柳成龍의 후손으로, 父는 柳師春이다. 1794년 문과 급제한 이후 승문원가주서를 비롯하여 漢城府右尹, 禮曹參判, 同知義禁府事 등의 관직을 역임했다. 『鶴棲文集』 20권 10책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37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美洞侍座。入納。
卽此病弟。候狀。
謹封。
連接抵孫兒
書。以審
侍省起居。珍休。慰仰區區。科行
發去後。亦有消息否。弟。泄症尙無減。
極苦極憫。而鷄則烏鷄外。極忌。牛
肉。亦不利。惟狗汁。無頉。故姑爲連試。
參材僅得。數旬重用之。而無異冷水。
貴中如或有過去商賈。無論生與
乾揣示以送。則當買用之矣。雖是
相接之村。便伻太有弊。豊梧兩市
相聞動靜。好矣。餘。撥昏只此。不備禮。
丁酉八月卄五。病弟。台佐。拜。

諺書。則連闕。恨意。下布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