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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34.4717-20140630.00812570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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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이좌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작성시기 1834
형태사항 크기: 26.5 X 47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하회 풍산류씨 화경당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34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1834년 8월 12일에 류이좌가 향촌 사족의 모임에서 거론된 의견을 미동에 알리는 편지이다. 류이좌는 간역하는 일은 대책이 없어 매우 답답한 상황이라고 하면서, 지난달 17일 향촌 사족의 모임에서 간역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으며, 간소(刊所)의 임원을 정하는 것은 가을 향사에서 이루어져도 늦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하였다. 그리고 사론에서 정해야 할 한 가지 조항도 늦추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상세정보

1834년 8월 12일, 柳台佐가 향촌 사족의 모임에서 거론된 의견을 美洞에 알리는 편지
1834년 8월 12일에 柳台佐(1763-1837)가 향촌 사족의 모임에서 거론된 의견을 美洞에 알리는 편지이다.
얼마 전에 이별한 후 계속 서운했는데, 어제 편지를 보내와 위로가 되었다고 했다. 밤새 부모님 모시는 뒤 끝에 형제분의 건강은 어떠한지 물으며, 아울러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柳台佐는 병이 예전과 같은 상태이며, 간역하는 일은 대책이 없어 매우 답답한 상황이라고 했다. 지난달 17일 향촌 사족의 모임에서 간역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으며, 刊所의 임원을 정하는 것은 가을 향사에서 이루어져도 늦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했다. 그리고 士論에서 정해야 할 한 가지 조항도 늦추길 바란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발급인 柳台佐는 초명이 柳台祚였는데, 나중에 柳台佐로 개명했다. 본은 豊山이며 자는 士鉉, 호는 鶴棲이며, 父는 柳師春이다. 1794년에 抄啓文臣이 되었고 漢城府右尹, 禮曹參判, 同知義禁府事를 지냈다.『鶴棲文集』 20권 10책이 전한다.
柳台佐는 관직 생활을 마친 후 고향으로 돌아와 향촌 활동과 문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향촌의 여론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었다. 柳台佐가 이 편지를 미동에 편지를 보낼 때도 간역하는 일에 관여한 것으로 짐작되며, 士論에서 언급된 내용을 미동에 전했다. 미동은 오늘날 오미동으로 불리며, 풍산 김씨 동성마을이다. 柳台佐가 살고 있는 하회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풍산 류씨와 풍산 김씨는 일찍부터 혼반이 형성되었으며, 향촌 활동을 할 때도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34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美洞。侍案。回敬。高坪宅。
河北謝狀。
謹封。
嚮別迨悵。昨
書稍慰。夜來
侍省餘。棣履更何似。旋庸
溸仰。弟病狀姑依前樣。而刊
事轉益沒策。憫事憫事。十七之
會。縣上之士論。旣然出巡。非所可論。
旣不出巡。卽當以刊事爲主。而士論
又言刊所把任。秋享時爲之未
晩云。卽勢當從士論設會一款。
今姑退停。如何如何。從氏許昨以此
意停當矣。餘。不宣狀禮。
甲午八月十二日。病弟。台佐。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