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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34.4717-20140630.008125703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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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이좌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작성시기 1834
형태사항 크기: 25.5 X 35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하회 풍산류씨 화경당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34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1834년 9월 26일, 류이좌가 인출할 때 쓰일 종이를 구입하는 일로 미동으로 보내는 편지이다. 먼저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적고 당숙의 무덤을 옮기는 일은 잘 치러졌는지를 묻고 있다. 이어서 목판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책을 계속 찍어야 하는데 종이를 구하기 어렵다고 하며 당신 가문에서 종이를 보내줄 수 없는지를 묻고 있다. 또한 사용하게 될 종이의 견본을 보내니 가격을 정해서 알려달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1834년 9월 26일, 柳台佐가 인출할 종이를 구입하는 일로 美洞으로 보내는 편지
1834년 9월 26일, 柳台佐(1763-1837)가 인출할 종이를 구입하는 일로 美洞으로 보내는 편지이다.
류이좌는 상대방의 안부와 자신의 병의 상태가 예전과 같다는 내용의 짧은 인사를 하고, 바로 상대방에게 전할 내용을 적었다. 刊行은 끝났지만 功費를 감당할 길이 없어 매우 걱정하였다. 약속한대로 書院의 하인을 보냈으며, 堂叔丈의 緬禮는 하루 남았는데 凡節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게 여겼다. 류이좌는 병든 몸으로 나아가 곡도 한번 못하고, 輓詞를 드리는 것으로 대신하니 매우 슬프고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우선, 의논드릴 일은 刊板이 만약 계속 인출하지 않아 부서지게 되면 못쓰게 되기 때문에, 從兄과 상의하여 10塊의 종이를 구입하여 인출하고자 하는데 종이를 살 방도가 어렵다고 했다. 지난번에 接所用으로 普門의 종이가 있다고 들었는데, 사용하게 될 종이의 견본을 보내니, 가격을 정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이다.
발급인 柳台佐의 본관은 豊山이고, 자는 士鉉이며, 호는 鶴棲이다. 西厓 柳成龍의 7대손으로, 父는 柳師春이다. 1794년 문과 급제한 이후 승문원가주서를 비롯하여 漢城府右尹, 禮曹參判, 同知義禁府事 등의 관직을 역임했다.『鶴棲文集』 20권 10책이 전한다.
수급인의 인명은 알 수 없으나, 미동으로 보낸 것이다. 미동은 풍산김씨 11세 潛庵 金義貞(1467-1535)이 한양에서 낙향하여 세거하면서 풍산김씨 동성마을이 되었다. 풍산김씨는 대대로 서애 류성룡의 학문적 입장을 계승했고, 풍산류씨와 혼인도 빈번하게 하였으며, 향촌의 여러 가지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34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美洞僉侍案下。入納。
河北。候狀。
謹封。
拜別有日。日候頗寒。
僉侍省餘啓處。一向珍相。溸仰旋切。
台佐。病狀姑依。刊事雖畢。功費無以了勘。
殊可壅憫。院隸依約送去。果能如意耶。
堂叔丈緬禮隔日。凡節何以經紀。病廢
之物。無以躬往一哭。替以拙輓以呈。悲恨無
已。第有奉議事。刊板若不繼印。將爲破
物云者。事甚悚憫。不得已與從兄商議。欲
買十塊紙。以爲印出之地。而買紙之道亦難。
嚮聞左右 前以接所用。有普門之紙地。決
價欲買之事。可知。此僧之信實。無慮。冊紙
見樣。玆以付呈。幸以左右之言。起送
此隸于普門。招致該僧。面諭決價
後。暫送于此中。以爲牢定相約之道。
如何如何。各節
當頭。不可。虞
徐。想亦俯諒
之矣。都留續
拜。姑不宣狀禮。
甲午九月卄六日。病弟。台佐。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