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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3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33.4717-20140630.008125703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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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이좌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작성시기 1833
형태사항 크기: 31.5 X 45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하회 풍산류씨 화경당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33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1833년 4월 12일에 류이좌가 산골짜기에 사는 백씨에게 보낸 편지이다. 류이좌는 평소 앓던 병이 조금 나아졌는데, 금년의 변란이 거의년 보다 심하고, 인근 마을의 돌림병까지 휩쓸어 매우 통탄스럽다고 하였다. 또 16경을 읊은 시를 책상 위에 두고 완상하다가, 근래 전편(轉便)을 통해 부쳤는데, 숨겨서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하였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상세정보

1833년 4월 12일, 柳台佐가 산골짜기에 거주하는 伯氏에게 쓸쓸히 거처하는 회포에 위로하며 쓴 편지
1833년 4월 12일에 柳台佐(1763-1837)가 산골짜기에 거주하는 伯氏에게 쓸쓸히 거처하는 회포에 위로하며 쓴 편지이다.
편지의 내용 가운데 우선은 산골짜기로 거처를 옮겼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소요하는 즐거움은 경하스럽지만 벗을 떠나 쓸쓸히 사는 회포에 대해서 위로했다. 이어 기거는 편안하고 묵은 병은 어떤지 물었으며, 그립고 근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柳台佐는 평소 앓던 병이 조금 나아졌는데, 금년의 변란이 거의 년 보다 심하고, 인근 마을의 돌림병까지 휩쓸어 매우 통탄스럽다고 했다.
16경에 대해 시를 쓴 종이는 책상 위에 두고 완상하다가 근래 시를 지어 轉便을 통해 부쳤지만, 정신이 어둡고 기가 빠져서 전혀 모양을 이루지 못했으니 숨겨서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만간 한번 방문할 것이며, 雪詩는 우선 가지고 있다가 뒷날을 기다린다고 했다.
발급인 柳台佐는 초명이 柳台祚였는데, 나중에 柳台佐로 개명했다. 본은 豊山이며 자는 士鉉, 호는 鶴棲이며, 父는 柳師春이다. 1794년에 抄啓文臣이 되었고 漢城府右尹, 禮曹參判, 同知義禁府事를 지냈다.『鶴棲文集』 20권 10책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33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山館 靜座下 侍納。 謹封。
阻晤此久。又承峽中
搬寓。雖賀盤旋之樂。得無離
索之懷耶。比日維夏。
寓中起居珍休。
伯氏近候。夬祛宿痾否。種種溸
慮之至。戚從。恒病小甦之中。今年
變亂。殆有甚於。隣村時沴。又
此一網。慘喪連疊。至於彛好之喪。
係關門戶。痛惜何喩。十六景寄來
紙。留作案上珍玩。近構拙咏。玆付
轉便。而神昏氣苶。全不成樣。
幸卽秘之。毋令見嘆於他
眼。實相愛之道也。日後
膏秣之語。
儘非虛文。
早晩當另
圖之矣。雪詩
姑留未還俟
後計耳。餘。
不宣。謹惟
尊察。
癸巳四月十二日。戚從台佐。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