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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32.4717-20140630.00812570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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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이좌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작성시기 1832
형태사항 크기: 32 X 42.5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하회 풍산류씨 화경당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32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1832년 11월 22일에 柳台佐가 부탁받은 記文을 짓기 어려움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상대가 골짜기로 들어가 낚시하고 나무하며 여유롭게 지내는 것을 부러워하며 보내온 풍경시를 칭찬하였다. 부탁받은 기문을 짓기 어렵다는 뜻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정민

상세정보

1832년 11월 22일에 柳台佐가 부탁받은 記文을 짓기 어려움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32년 11월 22일에 柳台佐가 부탁받은 記文을 짓기 어려움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했고 골짜기로 들어가신 이후로 소식이 완전히 끊어져 늘 그리웠다고 하였다. 편지를 받고 모든 분이 편안하며 온 땅이 흉년 든 해에 赤城 한 구역이 약간 풍년이 들었음을 알았다고 하였다. 상대방이 내에서 고기 잡고 산에서 나무하고 土房에서 시원하고 따뜻하게 지내는 것을 부러워하며 이른바 즐거움에 끝이 없다[樂無央]는 말을 떠올렸다. 戚從인 자신은 여름과 가을에 독한 학질을 겪은 후로 정력이 더욱 삭아 문득 나무 인형처럼 지내고 있으며 이웃 마을에는 上下 사람이 배고픔을 호소하는 중에 유행병이 또 번성하여 매우 괴롭다고 하였다.
받은 두 폭은 자신이 매우 暗昏하여 비록 맥락을 알지 못하지만 기암괴석이 다행히 그 주인을 얻어 光榮을 입었으니 千載一遇라고 할 수 있다며 칭찬하였으며, 자신도 말을 채찍질하고 지팡이를 잡고서 물가를 따라 16경 山館을 둘러보며 烏石靈源같은 절경을 둘러보는 바람을 이루고 싶으나 봄이 오고 날이 따뜻해지며 병이 나은 후로 기약하였다. 부탁 받은 記文은 자신 같이 글을 못하는 이 사람이 어찌하겠느냐며 난색을 표하였다. 추신으로 本所에 언제 가는지와 伯氏가 근래 좋아지고 있는지를 물었다. 새 달력 1건을 전하였다.
발급인 柳台佐(1763-1837)는, 본은 豊山이며, 자는 士鉉, 호는 鶴棲이며, 父는 柳師春이다. 1794년에 抄啓文臣이 되었고 漢城府右尹, 禮曹參判, 同知義禁府事를 지냈다.『鶴棲文集』 20권 10책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정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32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赤城 寓案 回敬。
河北柳戚從謝狀。
敬。
謹封。
阻拜此久。况自 入峽。二音頓絶。
尋常瞻鬱。卽承
惠翰。以審至沍。
侍省餘寓履。珍相。庇節均善。
且大地歉荒之歲。赤城一區。稍爲登稔。
水漁山樵。土房暄暖。是豈非所謂樂無
央者耶。戚從。夏秋毒痁之後。精力。
愈鑠。便成木偶樣。村隣。時氣又熾
於上下呼飢之中。憫事奈何。寄來
兩紙幅。昏暗特甚。雖未領會首尾。奇
巖異石。今幸得其主。而衣被光榮。其
千載一遇。竊欲策蹇驢。
携短笻。沿洄眺望於十六
景山舘。以遂烏石靈源之願。
春回日暖。病
勢少間。則當
另圖之耳。至於
記文之托。其於
無文何哉。都留。早晏奉叙。姑
不備。謹惟
尊照。
壬辰至月卄二日。戚從 台佐 拜。

本所之行。果在那間。而
伯氏調攝。近尋蔗境耶。懸溸屛切。
新蓂一件。伴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