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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21.4825-20140630.00812570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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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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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이좌, 류상조
작성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작성시기 1821
형태사항 크기: 26 X 37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하회 풍산류씨 화경당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21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1821년 12월 17일에 柳台佐가, 江院의 일, 鄕堂의 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병풍을 만들고 있는 사실을 전하고 설날 祭需 및 용품을 보내기 위해 종형 柳相祚에게 보낸 편지이다. 江院의 일은 정확한 정보인지 궁금해 하였고 鄕堂의 일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되며 신중히 할 것을 부탁하였다. 『근사록』을 베껴 보내며 오류를 살펴보도록 부탁하였고 침실 병풍을 만들고 있다고 전하였으며 梁山熊川 수령의 평가 결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정민

상세정보

1821년 12월 17일에 柳台佐가, 江院의 일, 鄕堂의 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병풍을 만들고 있는 사실을 전하고 설날 祭需 및 용품을 보내기 위해 종형 柳相祚에게 보낸 편지
1821년 12월 17일에 柳台佐가, 江院의 일, 鄕堂의 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병풍을 만들고 있는 사실을 전하고 설날 祭需 및 용품을 보내기 위해 종형 柳相祚에게 보낸 편지이다.
남쪽으로 와서 소식이 막혔었는데 官隸가 돌아옴에 下狀을 받았으며 그 후 여러 날이 지난 요즘 눈 내리는 추위 속에 안부가 어떠한 지 물었다. 緬禮를 잘 치른 것을 다행으로 여기면서 正穴을 쓰지 못했다는 소식에 대해 局內이므로 염려가 없을 것이라고 위로하였다. 자신은 병으로 항상 괴로우며 糴政으로 바빠 눈 가는 데마다 견디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하였다.
江院의 일에 대해서 저 무리가 上言할 계획이라 들었는데 과연 정확히 전달된 것인지를 궁금해 하고 만약 그렇다면 다행이라고 하였다. 營題가 물에 물 탄 듯 매사가 그런 식이라며 탄식하였다. 上村의 喪事를 안타까워하며 時沴이 다시 유행함을 걱정하였다. 鄕堂의 일에 대해서는 결단코 이와 같이 해서는 안 되므로 깊이 헤아려서 처리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와 같이 한다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近思錄』을 베껴서 책으로 장정하여 보내는데 상세하게 살펴보지 못했으므로 젊은이들을 시켜 정밀하게 살펴보도록 하라고 하였다. 글씨가 거침을 탄식하였다. 사람을 보낸다는 말은 침실 병풍을 만들어 보내려는 것이었는데 재목을 찾아도 얻지 못하다가 근래에 겨우 얻어 왔는데 또 匠人이 없어서 봄에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종이가 오면 또한 보낼 것이라고 하였다.
梁山熊川에서 居中을 맞은 것은 點下될 염려가 있음을 지적하고, 熊川 수령은 무슨 일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梁山 수령은 蔚山을 兼任하고 있어서 밤에 나갈 때 마음대로 吏房과 座首를 낸 일이 있었음을 전하였다. 歲除가 멀지 않은 연말에 송구영신하는 경사가 더하기를 바라며 正朝의 祭需 및 橘柚 10介와 大肉燭 30柄을 부쳤다.
발급인 柳台佐(1763-1837)는, 본은 豊山이며, 자는 士鉉, 호는 鶴棲이며, 父는 柳師春이다. 1794년에 抄啓文臣이 되었고 漢城府右尹, 禮曹參判, 同知義禁府事를 지냈다.『鶴棲文集』 20권 10책이 전한다.
수취인 柳相祚(1763∼1838)는, 자는 爾敬이고, 호는 逸愚이다. 본관은 豊山이다. 西厓 柳成龍의 8대 종손이며, 증조는 豊陽君 柳聖和이고, 조부는 豊昌君 柳澐이다. 부는 豊恩君 柳宗春이며, 생부는 柳海春이다. 1794년 春塘臺試에 급제하였고 1820년 豊安君에 封君되었다. 1824년에 蔡濟恭의 문집을 간행했고, 1829년에는 冬至正使로 청나라에 다녀왔으며, 刑曹判書를 지내고, 五衛都摠府都摠官에 이르렀다. 시호는 貞簡이다. 『燕行錄』과 『逸愚集』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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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印]
兄主前。上候書。
參判宅。
省式謹封。
省式。南來阻信。官隸回。伏承
下狀。而厥后日多。比日雪沍。
調中起居候。更若何。各家各房
諸節。亦何如。緬禮之利行。萬
幸。而權厝云云。其果不得用正穴而
姑占他穴耶。雖然旣是局內。則豈有
他慮耶。從弟。病狀恒苦。糴政方劇。
而觸目隨處。無非難堪。奈何。江院事。
彼輩欲爲上言計云■(耶)者。果的傳耶。
若然則可幸矣。營題之如水和水。每每
如此。嘆如之何。上村喪事。慟哭之外。時
沴復行云。極可慮也。鄕堂事。鄙意則
斷不如此。深量處之如何。日後必有
後悔之端矣。近思錄謄出粧冊以送。
而未之細準。使
少輩精準如何。
筆亦極麤。可
嘆。送伻之說。
欲造送寢屛
矣。材木求之不得。
近才得來。而又無
匠人。春間似可
成出。紙來亦欲
送之。此外有何可
送之物乎。
熊川之居中。
皆有點下之慮。熊
倅。則未知緣何事端。
而梁則以蔚山兼任。
該倅戴星之時。橫
出吏房與座首
之事云矣。歲除
不遠。惟祈
餞迓增慶。不備。
伏惟
下察。
辛巳臘月十七日。從弟。台佐。再拜。

正朝祭需及橘柚十介大肉
燭三十柄。付呈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