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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19.1100-20140630.008125703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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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이좌, 류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19
형태사항 크기: 28.3 X 38.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하회 풍산류씨 화경당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9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1819년 8월 9일, 류이좌가 반촌에 머무는 류 교리(柳校理)에게 종부주부(宗簿主夫)로 추천되었다는 사실을 알리는 편지이다. 먼저 류이좌는 상대방의 문안 편지를 받고 상대방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소식을 알게 되었다고 전하며 상대방을 위로 하였다. 그리고 어제 도목정사에서 상대방이 종부주부로 추천되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명을 받게 되면 26일과 27일 간에 입성하길 요청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819년 8월 9일, 柳台佐가 泮村에 머무는 柳 校理에게 宗簿主夫로 副望되었다는 사실을 알리는 편지
1819년 8월 9일, 柳台佐(1763-1837)가 泮村에 머무는 柳 校理에게 宗簿主夫로 副望되었다는 사실을 알리는 편지이다.
우선, 류이좌는 泮人 편에 상대방의 문안 편지를 받고 아직 답장을 쓰지 못하여 한스럽다고 하였다. 邊 持平이 올라와 상대방이 어버지의 정을 끊는 불행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서늘한 가을날 服中의 안부가 신의 도움으로 평안하고, 마음을 잘 억누르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편지의 본론에는 甄復[나이가 많아 벼슬에서 물러난 사람을 다시 불러 벼슬을 맡기던 일]의 논의가 이미 오래되었는데, 어제 도목정사에서 상대방이 宗簿主夫로 副望에 낙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기쁘고 축원하는 지극함을 견딜 수 없다고 하였다. 命을 듣게 되면, 바로 행장을 꾸려 26일과 27일 간에 입성하길 요청하였다. 貞陵에 가는 행차는 이번 달 29일에 있으니 그전에 입성한 후에 숙배하여 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류이좌는 오래도록 弘文館에 근무하다가 成均館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宿病으로 힘들지만 체직되어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고민스러워도 어찌할 방도가 없다고 하였다. 河上[하회]의 편지도 함께 보내니, 받는 날 즉시 인편을 찾아 전해달라고 하였다.
발급인 柳台佐는 본관은 豊山이고, 자는 士鉉이며, 호는 鶴棲이다. 西厓 柳成龍의 7대손으로, 父는 柳師春이다. 1794년 문과 급제한 이후 승문원가주서를 비롯하여 漢城府右尹, 禮曹參判, 同知義禁府事 등의 관직을 역임했다.『鶴棲文集』 20권 10책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9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眉湖。泮留柳校理。謝狀上。
金佐郞宅。傳納。
省式謹封。
泮人便。拜問。未修謝。悵恨。忽因邊持平
上來。得聞
左右慘遭逆理之慽。豈意
種德之門。有此夢外惡境耶。令人氣短。不知
所喩。想惟
慈刃之割。人里極處。其何以堪任。卽日秋涼。
服中起居。珍相。惟願
深自寬抑。以副區區。甄復之論。固已久矣。諸議
所同。銓家亦聞知。昨日政。左右以宗簿主夫
副望蒙點。恩數曠絶。誠不勝忭祝之至。
幸望聞命卽爲治行。期於念六七間。入
城之地。如何。貞陵陵行。在今卄九。其前入城然
後。可以肅拜受祿矣。台佐。偶然一行。長縻
玉署。又遷司成。宿病猖獗之中。無路
遞歸。此憫奈何。河上書書送。幷望卽日討信。
以傳之也。餘。擾不宣狀禮。謹惟
尊照。
己卯八月初九日。功服人。台佐。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