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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년 류범휴(柳範休)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12.4717-20140630.063525700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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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범휴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
작성시기 1812
형태사항 크기: 31.9 X 3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2년 류범휴(柳範休) 서간(書簡)
1812년 12월 7일에 류범휴가 교감 작업의 진행에 대해 알려 주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상대가 보내준 편지를 받았다고 하면서 편지에서 말한 뜻은 비록 정중하지만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바가 아니라고 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막힌 소견을 시원스레 트이게 해 주었다고 하고, 상대가 건승한 줄로 생각된다고 하면서 마음이 놓인다고 하였다. 노선생의 문집을 판각할 기약이 있게 되어 사문을 위해 다행스럽지만, 자신이 적임자가 아님에도 이병진이 맡아 달라 부탁하고 또 스스로도 유고를 보고 싶어 교감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병진 및 회질과 상의함에도 불구하고 혹여 문제가 된다면 책임은 자신이 감수하겠다고 하였다. 또 손님이 많아 2책만 훑어보았다고 하면서 5책을 산사에 가서 열흘 동안 검토 할 계획인데 차질 없이 진행될지 의문이라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상세정보

1812년 12월 7일, 壺谷 柳範休가 校勘 작업의 진행에 대해 알려 주기 위해 보낸 편지
1812년 12월 7일에 壺谷 柳範休(1744∼1823)가 校勘 작업의 진행에 대해 알려 주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退可를 만나고 이어 상대가 보내준 편지를 받았다고 하면서, 상대가 편지에서 말한 뜻은 비록 정중하지만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바가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막힌 소견을 매우 시원스레 트이게 해 주었다고 하였다. 세밑에 상대가 건승한 줄로 생각된다고 하면서, 이에 더욱 자신의 마음이 놓인다고 하였다. 老先生의 문집을 판각할 기약이 있게 되었으니 斯文을 위해 크게 다행스럽다고 하였다. 다만 자신이 적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李秉進이 맡아 달라고 하도 들들 볶고 또 스스로도 遺稿를 보고 싶어서 校勘하는 일을 자신이 맡게 되었는데, 李秉進 및 晦姪(柳晦文인 듯함)과 함께 상의함에도 불구하고 혹여 문제가 있게 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감수하겠다고 하였다. 또 손님이 많아 분주한 관계로 다만 2책만을 훑어보았다고 하면서, 나머지 5책은 이를 가지고 山寺에 가서 열흘 동안 검토할 계획인데 그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지는 모르겠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老先生이란 호칭은 嶺南에서 退溪를 가리키는 말이므로, 아마도 이 시기에 ≪퇴계집≫의 重刊 작업이 추진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신자는 시기적으로 볼 때 俛庵 李㙖의 아들인 李秉鐸인 것으로 보인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2년 류범휴(柳範休) 서간(書簡)

蘇湖 經案 執事。
壺谷 病弟 謝狀。 省式謹封。
意中。獲拜
退可兄。繼領
左右損惠牘。雖寄意鄭重。有非
淺陋之所可堪。而披豁鄙滯則深
矣。仍惟歲暮。
尊履有相。尤以慰暢。
老先生文集剞劂有期。爲斯文深幸。
第勘校之役。謬及於萬不近似之
人。使人惶恧。其欲遁逃。而不承
命。而苦被退可炒迫。且急於奉玩。
未免犯手。與退兄晦姪爛議。或不無
商量去就於其間。則尤爲負戾之大。
僭越之誅。烏得免乎。且緣客擾。祗
得看過二冊。所餘五冊。切欲携上
蕭寺。爲旬日計。而能不爲薄
相兒所揶揄否。適値冗艱布。
惟冀懋勉。不宣。統惟
情照。謹謝狀。
壬申臘月初七日。弟。範休。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