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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12.1100-20140630.00812570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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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이좌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12
형태사항 크기: 33 X 42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하회 풍산류씨 화경당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2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1812년 1월 11일, 류이좌가 인심이 점차 안정되고 날씨가 조금 화창할 때 사판과 내행을 도모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을 담아 보낸 편지이다. 류이좌가 편지를 쓸 당시에는 홍문관에 근무했다. 그는 숙모님의 체후가 건강하심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되었지만, 전염병이 돌고 종도 전염병 때문에 여러 날 걸려 왔다가 결국 병막으로 나가게 되어 매우 큰 근심거리라고 했다. 류이좌1811평안도에서 발생한 홍경래의 난으로 조정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판행차’ 문제를 바로 해결해 줄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사판과 내행은 1월 달을 넘겨서는 안 될 것으로 판단하여, 인심이 조금 안정되고 날씨도 조금 화창해질 때 도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12년 1월 11일, 류이좌가 인심이 점차 안정되고 날씨가 조금 화창할 때 祠版과 內行을 도모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을 담아 보낸 편지
1812년 1월 11일, 류이좌(1763~1837)가 인심이 점차 안정되고 날씨가 조금 화창할 때 祠版과 內行을 도모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을 담아 보낸 편지이다.
류이좌가 편지를 쓸 당시에는 홍문관에 근무했다. 그는 숙모님의 체후가 건강하심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되었지만, 전염병이 돌고 종도 전염병 때문에 여러 날 걸려 왔다가 결국 병막으로 나가게 되어 매우 큰 근심거리라고 했다.
류이좌1811평안도에서 발생한 홍경래의 난으로 조정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祠版行次’ 문제를 바로 해결해 줄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사판과 內行은 1월 달을 넘겨서는 안 될 것으로 판단하여, 인심이 조금 안정되고 날씨도 조금 화창해질 때 도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편지의 말미에는 李升德은 그냥 두어도 무방하기 때문에 타이르지 않았으며, 興宅이 내일 내려간다는 내용이 있지만 구체적인 사연은 알 수 없다.
추신에는 보내주신 물건을 그대로 받았다는 내용과 鄭蓍에게는 교서를 내려 병조판서에 추증했고, 정시의 관이 한양을 지나갈 때 제를 올리도록 했으며, 아울러 아버지에게도 관직을 주고, 동생은 상복 기간이 끝나는 대로 등용하라는 명이 내려왔다는 사실을 적었다.
鄭蓍는 본관은 淸州, 자는 德園, 호는 伯友이다. 1799년 무과에 급제하고, 선전관을 거쳐 훈련원주부·도총부경력 등을 역임했으며, 1811가산군수로 임명되었다. 평안감사 李晩秀의 장계에 따르면, 봉기군 50여 명이 관아에 돌입하여 정시에게 항복문서를 쓰라고 했으나, 그는 적을 꾸짖다가 칼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 순조가 그의 의로운 공을 기려 추증하고, 동생에게도 관직을 내렸다.
발급인 柳台佐는 본관은 豊山, 자는 士鉉, 호는 鶴棲이며, 父는 柳師春이다. 1794년 문과급제하여 승정원가주서가 되었고, 이후 漢城府右尹, 禮曹參判, 同知義禁府事 등을 역임했다.『鶴棲文集』 20권 10책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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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松營 節下 下執事。
頖留 從弟 上平書。
謹封。
同知回。槩聞消息。仍伏承
下書。謹審玆間。
叔母主氣候一羕。
省餘調履。珍衛。仰慰無任區
區之忱。從弟。昨始出直。前症有時作
苦。遙想家鄕事。實多憫慮之
端矣。同知之奴。自其處發來。 時染時
令。屢日而來。仍爲出幕云。其處時令
之大熾。亦係深慮處也。
祠版行次。先爲奉還。實爲允當。而
姑未細量。從當仰報。而蓋此西
憂。不可以少弛爲釋慮。
祠版與內行。恐不可踰去
此月。待其少平。人心稍定。
則日氣。亦似稍和。卽日圖之
誠爲得計。以此
下諒。如何。李升
置之無妨
故姑不勸送耳
戒嚴之節。一
向申飭如何如何。
興宅明日下去
云。更當候書。
姑不備。伏惟。
壬申元月十一日。朝。從弟 台佐 上書。

下送之物依受耳。

鄭蓍又爲特敎兵判加贈。過京時。致祭其父贈官
其弟待闋服調用事。命下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