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09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09.4717-20140630.06352570049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09
형태사항 크기: 22.6 X 37.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09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1809년 1월 10일, 이우가 부탁받은 글을 부쳐 보내고 상대가 건어를 보내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이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위안이 된다고 하였다. 이우 자신은 벌써 71세가 되었는데 나이만 먹고 있는 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고 하였다. 상대방이 부탁한 글의 초고는 완성되었는데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하였다. 글은 상대 종씨(從氏) 편에 부쳐 보냈다고 하며 잘못되거나 빠진 부분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하였다. 손자가 요청한 금곡초서(金谷草書)를 보내주었는데 상대 아들이 잊어버리지 않고 보내주어 고맙다고 하였다. 끝으로 건어를 보내주어 고맙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809년 1월 10일, 俛庵 李㙖가 부탁받은 글을 부쳐 보내고 상대가 乾魚를 보내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09년 1월 10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부탁받은 글을 부쳐 보내고 상대가 乾魚를 보내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이미 상대 從氏를 만난 데다 상대의 편지까지 받았으니, 새해 들어 거둔 소득이 매우 컸다고 하였다. 더구나 新正에 상대가 건승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더욱 기쁘고 위안이 되었다고 하였다. 李㙖 자신은 벌써 71세가 되었다고 하면서, 헛되이 나이만 먹고 있는 데 대해 부끄러운 마음만 든다고 하였다. 이어 상대가 부탁했던 글은 자신이 초고를 완성한 지 오래되었으나 스스로 만족스럽지가 못하고 또 인편이 없었던 관계로 보내지 못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제 상대 從氏 편으로 부쳐 보냈다고 하면서, 잘못되거나 빠진 부분을 지적하여 인편을 통해 편지를 보내어 알려 주면 수정하고 윤색하겠다고 하였다. 金谷草書를 상대가 왜 보내주었는지 몰랐는데 지금 상대의 편지를 받고서야 그것이 자신의 손자가 요청했던 것임을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상대 아들이 남을 위해 충심으로 애를 써서 아무리 작은 일이라 하더라도 이렇듯 잊어버리지 않았으니 극히 감복할 만하다고 하였다. 끝으로 상대가 乾魚를 보내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면서도, 서로 잊지 못한다는 뜻을 인편을 통해 그저 한 장의 편지로 전하면 충분한데 어찌 이렇게까지 물품을 주었느냐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09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旣奉從氏兄。又承
惠問。新年所得。亦已奢矣。況
審新正
啓處佳相。尤切忻慰。。碌碌添
齒。遽作望八之人。空喫了世
間許多人飯。只有慚怍而已。
所俯托文字。草成多時。而自
看不滿意。且無便風。不能奉呈。
今因從氏兄。謹此付呈。然不足
塵穢盛蹟。棄捐篋笥中。
上也。如或不然。則指摘疪漏。
因便寄示。則庶可改圖而修
潤之也。金谷草書。不知緣何見投。
今承所示。方知孫兒所請。而
令胤謀忠。雖小事。而久要不忘。如此極
可感服。所謂人不易物。惟德其物者也。
乾魚之惠。感領。
見念之意深矣。但寒素攸際。
正不須有物以將之。吾輩不相
忘之意。因便一紙足矣。何必乃
爾。餘。不宣狀
儀。
己巳正月十日。弟。李㙖。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