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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08.4717-20140630.0635257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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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08
형태사항 크기: 22.7 X 37.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08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1808년 10월 17일, 이우가 안부를 교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이우는 편지를 통하여 상대방과 그의 가족들이 잘 지내고 있고 고손녀의 혼인 소식도 알게 되어 좋다고 하였다. 이우는 자신의 몸 상태를 말하며 늙은 몸으로 멀리 나갈 수가 없다고 하였다. 이제 막 율리의 신부를 맞았는데 새사람이 많이 좋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여러 사람들의 안부를 묻고 이 편지를 생군에게도 보여주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808년 10월 17일, 俛庵 李㙖가 안부를 교환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08년 10월 17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안부를 교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지난번 族姪의 종과 말이 돌아올 때에 상대가 안부편지를 보내주지 않았던 점에 대해 아쉬워했던 마음을 전하였다. 그러나 지금 상대의 정다운 편지를 받고 보니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듣는 것과 진배가 없다고 하면서, 편지를 여러 번 읽으며 손에서 놓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또 편지를 통해서 추운 날씨에 상대와 膝下 자제분들이 모두 평안하게 지내고 있으며 孤孫女의 혼인 날짜가 임박하고 婚處도 좋다는 소식을 알게 되니, 다행스럽다고 하였다. 자신은 나이가 많이 들어감에 따라 말할 필요도 없이 심란해지고 있다고 하였다. 살날이 그다지 많이 남아 있지 않은 만큼 한 번 상대를 방문하여 평소에 품은 마음을 정답게 얘기 나누고 싶다고 하였다. 그러나 고령의 몸으로 추위를 무릅쓰고 멀리 나갈 수 없고 상대에게 근심을 끼치게 될까 두려우니, 도리어 우습다고 하였다. 이제 막 栗里의 新婦를 맞았는데 새사람이 크게 흡족하다고 하였다. 끝으로 상대 마을에 있는 여러 사람 등에 대한 안부를 묻고, 추신에서는 상대가 이 편지를 읽은 뒤에 甥君에게도 이 편지를 보여 주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08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頃於族姪奴馬回。苦待
安問。而竟寂然。至今以爲恨。卽伏承
手畢。滿紙情墨。如對
浩鬚承疑誨。三復而不能去手也。
況審寒令
靜體起居有相。膝下皆安。孤孫女昏
日期已迫。婚處亦好。可幸。弟。年至氣
隨憒憒。無足言。大氐前頭不甚遠。極
欲一造軒几。穩敍平生。而自顧所
喫年齡。不敢冒寒遠出。恐貽彼此
之憂。亦可笑也。纔延栗里新婦。新人
大協所望。追念傷懷。亦人情之常
耳。仁里僉友。皆獲安吉否。
咸從諸君。亦一安否。晨起拭眵。不
備狀儀。
戊辰陽月十七日。姻弟。。拜手。

倦於作書。甥君處不能別謝。殊可惡。然雖
別作書。所言亦不過此紙。此紙覽後。下布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