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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년 이의필(李宜馝) 외 4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06.4773-20140630.063525700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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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의필, 이의겸, 이의보, 이원발, 이기발, 이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
작성시기 1806
형태사항 크기: 35 X 43.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06년 이의필(李宜馝) 외 4인 서간(書簡)
1806년 1월 20일에 이의필 등이 고금도로 유배를 가게 된 일과 관련하여 이우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우가 유배 간다는 말을 듣고 난 뒤부터 이우를 직접 만나러 가려고 했으나 이우가 곧장 출발하였기 때문에 송별하지 못하고 사람을 보내어 이 편지를 전하도록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우가 건승한지 안부를 묻고, 이우는 가학의 바탕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순리대로 받아들이는 방도에 대해 알고 있으며, 임금이 통촉하여 오래지 않아 용서하는 은전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믿고 있다고 하였다. 자신들은 노쇠하고 병을 앓고 있어서 절에서 전별할 길이 없었으니, 개탄스러웠다고 하면서 무사히 가게 되기를 축원하였다. 추신에는 1민동을 신의로 보낸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상세정보

1806년 1월 20일, 李宜馝 등이 李㙖古今島로 유배를 가게 된 일과 관련하여 俛庵 李㙖에게 보낸 편지
1806년 1월 20일에 李宜馝 등이 李㙖古今島로 유배를 가게 된 일과 관련하여 俛庵 李㙖(1739~1810)에게 보낸 편지이다.
島配하라는 威命이 이미 내렸음을 듣고 난 뒤부터 李㙖를 만나러 직접 가려고 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李㙖가 곧장 출발하였기 때문에 송별하지 못하고 문중의 年少輩를 여관으로 보내어 이 편지를 전하도록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어 추운 날씨에 길을 가면서 객지에서 지내고 있는 李㙖가 건승한지 안부를 물었다. 그러면서 李㙖는 家學의 바탕이 있기 때문에 머나먼 길을 떠나감에 있어서 필시 처한 상황을 순리대로 받아들이는 방도에 대해 알고 있으며, 임금이 통촉하여 필시 머지않아서 너그럽게 용서하는 은전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믿고 있다고 하였다. 자신들은 노쇠하고 병을 앓고 있어서 절[蕭寺]에서 전별할 길이 없었으니, 그지없이 개탄스러웠다고 하였다. 끝으로, 長途를 무사히 가게 되기를 축원하였다. 추신에서는, 1緡銅을 贐儀로 보낸다고 하였다.
참고로, 李㙖는 正祖代에 思悼世子 伸寃 上疏의 疏頭로 활약한 일을 계기로 懿陵參奉에 임명된 바 있고 또 바로 이 사건으로 인해 이해 1월에 康津縣 古今島로 유배를 갔다가 4월에 방면된 바 있다. 이는 正祖 사후 貞純王后 주도의 老論 一黨 체제가 확립되면서 英祖代의 壬午義理에 반하는 정치적 활동을 다시금 탄압하였던 정국과 관련된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06년 이의필(李宜馝) 외 4인 서간(書簡)

蘇湖 李參奉 行軒 入納。
山雲 李弟 候狀。 謹封。
自聞
威命已下。方擬躬造。而
行旆卽發。未得拚別送門。少於
逆旅。以爲替申。寒程
客履有相否。仰溯區區之至。竊

執事有家庭學問之資。嶺
海跋涉。必知行患之道。且
天日照臨。必有非久
寬宥之典。以此仰恃耳。弟等。衰
老且病。末由餞別於蕭寺。慨歎無
已。餘。切祝
利涉長程。副此遠懷。不宣。伏

下照。伏惟上狀。
丙寅正月二十日。弟。李宜馝宜謙宜輔元發基發。拜。

一緡銅仰呈。些甚愧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