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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년 성종로(成宗魯)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06.4721-20140630.063525700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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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성종로, 이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작성시기 1806
형태사항 크기: 43 X 29.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06년 성종로(成宗魯) 서간(書簡)
1806년 9월 24일에 성종로가 혼사의 진행 문제로 이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당신께서 말년에 공부에 힘쓰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존경스럽다고 하며 상대방과 그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있다. 이어서 저번에 한 번 만날 일이 있었으나 만나지 못해 아쉬우며 상대방을 언제 방문할지 모르겠다고 하고 있다. 끝으로 당신집안에 신부를 맞이한다고 하였는데 그 날짜를 알려달라고 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1806년 9월 24일에 成宗魯가 혼사의 진행 문제로 俛庵 李㙖에게 보낸 편지
1806년 9월 24일에 成宗魯가 혼사의 진행 문제로 俛庵 李㙖(1739~1810)에게 보낸 편지이다.
龜潭에서의 뱃놀이가 꿈결같이 아득하고 梅雨가 이미 지나가매 국화의 이슬이 서리로 맺히고 있다고 하였다. 成宗魯李㙖가 유배지에서 돌아와서 말년의 공부에 더욱 힘을 쓰고 있으니, 자신과 같이 세월을 헛되이 보내고 머리를 긁적이며 누런 잎을 바라보는 자의 존경심이 매우 크다고 하였다. 이어 李㙖와 그의 아들, 손자들 및 일가붙이들의 안부를 물었다. 成宗魯 자신은 어머니께서 평안하게 지내시는 날이 적고 자신도 노쇠함과 나태함이 날로 심해져가니, 스스로 가련하다고 하였다. 지난번에 溪院에서 아주 좋은 인연이 있었는데 李㙖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았다고 하면서, 李㙖가 언제쯤 방문하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延婦禮의 날짜가 머지않아서 신부가 곧 출발한다는 소식을 얼핏 들었다고 하면서, 修短儀와 관련하여 行期를 통보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成宗魯는 본관이 昌寧, 자가 孟一로서 順興 可邱 출신의 인물이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06년 성종로(成宗魯) 서간(書簡)

謹拜候上狀。
李參奉 下史。 省式謹封。
龜潭船款。迨入夢想。梅雨
已過。菊露凝霜。
涪州歸來。秉燭益勤。其爲
虛度光陰。搔頭向黃者之
景仰何如也。邇來天氣漸肅。
棐几下震艮。神相淸裕。令
胤令孫氏曁花樹大都。次第
均宜否。無任區區之至。宗魯。慈
候少寧。身亦衰懶日甚。自憐
奈何。頃者溪院。有不可不來之好。
因緣瞻望行塵。尙寂車音。
未知命駕。的在那間也。企企。
仄聞延婦禮日在近。于歸載
轄云。爲修短儀。因風仰伸。
回眎行期。至望。惟冀
學履增重。不備。伏惟
崇照。敬拜上狀。
丙寅九月二十四日。少弟。成宗魯。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