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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년 최효(崔涍)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06.4717-20140630.063525700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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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최효, 이병탁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06
형태사항 크기: 33.8 X 35.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06년 최효(崔涍) 서간(書簡)
1806년 9월 3일, 최효이우의 해배와 관련하여 이병탁에게 보낸 편지이다. 바닷가의 환경이 매우 나빠서 이우를 모셨던 이병탁의 걱정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심할 것임을 생각하니, 평소 깊은 우의를 가졌던 자신이 어찌 걱정하지 않을 수 있었겠느냐고 하였다. 그런데 사면령이 금방 내리게 되니 이는 이병탁 가문뿐만이 아니라 전체가 함께 기뻐했다고 하였다. 자신은 이에 대해 축하를 드리려고 하였지만 인편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안타까워하고 있었는데, 과거를 보러가는 인편을 통해서 이우가 여독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았고 이병탁도 건승하다는 소식을 들어 기뻤다고 하였다. 자신은 병으로 인해서 날마다 자리에 누워 있으니 형언하기 어려울 만큼 초조하고 두렵다고 하며, 여기에 세고가 많아서 골몰되어 거의 몸을 빼낼 방법이 없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06년 9월 3일, 崔涍李㙖의 解配와 관련하여 李秉鐸에게 보낸 편지
1806년 9월 3일에 崔涍李㙖의 解配와 관련하여 李秉鐸(1760~1832)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번 李秉鐸의 부친인 李㙖가 뜻밖에 유배를 가게 되었을 때에 자신이 안부편지를 보내려고 하였으나 미처 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행이 이미 출발해 버리고 말았다고 하면서, 죄송스럽고 안타까웠다고 하였다. 그런데 再從兄이 유배지에서 돌아온 편으로 李秉鐸이 먼저 자신의 안부를 물어주었으니, 감사한 마음에 앞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하였다.
이어 바닷가의 환경이 매우 나빠서 李㙖를 모셨던 李秉鐸의 걱정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심할 것임을 생각하니, 평소 깊은 友誼를 가졌던 자신이 어찌 걱정하지 않을 수 있었겠느냐고 하였다. 그런데 사면령이 금방 내리게 되니 이는 이병탁 가문뿐만이 아니라 吾黨 전체가 함께 기뻐했다고 하였다.
崔涍 자신은 이에 대해 축하를 드리려고 하였지만 인편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안타까워하고 있었는데, 科便(과거를 보러가는 인편)을 통해서 李㙖가 旅毒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았고 李秉鐸도 건승하다는 소식을 들으니 평소와 비할 수 없게 기뻤다고 하였다. 崔涍 자신은 병으로 인해서 날마다 자리에 누워 있으니 형언하기 어려울 만큼 초조하고 두렵다고 하였다. 여기에 世故가 많아서 골몰되어 거의 몸을 빼낼 방법이 없다고 하였다. 끝으로, 弊擔(들것으로 보임)을 돌려 드린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06년 최효(崔涍) 서간(書簡)

契長 湖上 侍案下 執事。
謹拜謝上狀。謹封。
頃者。
尊府丈意外蒙
恩譴。欲奉書致問未及。而行史已啓矣。政用
悚恨。再從兄歸自匪所。伏蒙
先施之問。愧先於感。仍念海濱風土殊惡。
奉下情地。非人理可堪。顧以平日契誼之深。
安得不夙宵馳仰。繼之以嘆咜未茂。而
天日重光。恩宥旋下。此豈惟
德門之所稱慶。抑亦吾黨之所共悅。擬欲奉
賀。偵便未易。方以爲恨。因科便。伏聞
尊丈體度不以撼頓致損。
侍餘起居。亦復珍重。區區欣聳。不翅倍
蓰於平時也。涍老人病患。無日不在牀
席。煎懼之私。已難形言。而世故多端。汨沒浸
漬。殆無以自拔。重以自憐而已。奈何。弊
擔何嫌携去。玆又還擲。殆非所料也。
餘。惟伏祝
侍候連攝萬安。伏惟
下察。謹拜謝上狀。
丙寅九月初三日。契下。崔涍。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