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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년 장균(張汮)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06.0000-20140630.063525700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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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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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장균, 이우
작성시기 1806
형태사항 크기: 36 X 3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06년 장균(張汮) 서간(書簡)
1806년 5월 24일에 이종사촌 동생인 장균 등이 유배가 풀려 돌아오는 이우를 축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사면령이 내려서 당신께서 돌아오시게 되니 참으로 기쁘고 잘 지내시는지를 묻고 있다. 이어서 자신들의 안부를 전하고 방문하고 싶으나 말과 종을 구하지 못해 그 뜻을 이루지 못해 안타깝다고 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1806년 5월 24일에 이종사촌 동생인 張汮 등이 解配를 축하하기 위해 俛庵 李㙖에게 보낸 편지
1806년 5월 24일에 이종사촌 동생인 張汮 등이 解配를 축하하기 위해 俛庵 李㙖(1739~1810)에게 보낸 편지이다.
李㙖의 충정이 다시 확인되어 금방 사면령이 내려지니,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임금의 은혜를 感頌했다고 하였다. 더구나 환란을 순리대로 받아들여서 몸 상태가 유배를 가기 전보다 더욱 좋다는 소식을 듣고서 한층 크게 축하했다고 하였다. 귀가한 지 그 뒤로 여러 날이 되었는데, 李㙖가 더욱 건강을 누리고 있는지, 식구들도 평안하게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었다. 머나먼 곳으로 유배를 다녀온 뒤에 가족들의 단란한 즐거움이 평소보다 더욱 클 줄로 생각된다고 하였다. 張汮 등은 伯父의 기력이 그럭저럭 괜찮으시고 형제들이 모두 별탈이 없으니 이것으로써 스스로를 위안한다고 하였다. 李㙖가 사면령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길에서 마중하리라 생각했으나 경유하는 길에 대해 듣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하였다. 또한 그 뒤로 한 번 가서 만나보는 것도 말과 종을 구할 수 없어서 아직까지 시일을 지체하고 있다고 하면서, 至親으로서의 友誼는 고사하고 경사를 함께 나누는 도리마저도 상실되게 하였으니 두렵고 부끄럽다고 하였다.
李㙖는 正祖代에 思悼世子 伸寃 上疏의 疏頭로 활약한 일을 계기로 懿陵參奉에 임명된 바 있고 또 바로 이 사건으로 인해 이해 1월에 康津縣 古今島로 유배를 갔다가 4월에 방면된 바 있다. 이는 正祖 사후 貞純王后 주도의 老論 一黨 체제가 확립되면서 英祖代의 壬午義理에 반하는 정치적 활동을 다시금 탄압하였던 정국과 관련된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06년 장균(張汮) 서간(書簡)

主前 上候書。
戴盆回照。環
命旋下。感頌天恩。秉彛所同。矧伏聞
行患素患髭髮勝昔。承來。尤何等抃賀
耶。伊後。返旆有日。伏未審
齋居體候益享康衛。眷下亦長第安吉否。千
里奔竄之餘。一室團樂。想有倍平昔。伏慰
不任區區之忱。姨從弟等。伯父氣力。姑無大諐。兄弟
曁俱無他。以是自慰耳。自聞宥命。意謂迎
候中路。而路由無聞。旣未之遂。一番晉候。又坐
於蹄指。尙爾稽時。至親之誼姑舍。同慶之道。果
安在哉。悚慙而已。餘。燈草忙不備。伏惟
下鑑。上書。
丙寅五月二十四日。姨從弟。張汮。等。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