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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년 권주(權燽) 외 2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06.0000-20140630.063525700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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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주, 권상택, 권형, 이우
작성시기 1806
형태사항 크기: 32.4 X 4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06년 권주(權燽) 외 2인 서간(書簡)
1806년 1월 18일에 권주 등이 유배 길을 직접 전송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신의를 주기 위해 이우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우가 유배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했다고 하면서 유배 길을 가는 것은 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기에 매우 근심스럽다고 하였다. 인정으로 보아 만나서 송별하는 것이 마땅하나 자신들 각자가 질병이나 상고를 겪고 있어서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하면서 슬프고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신의도 여의치 못해서 약소하게나마 2민동을 보내니 부끄럽다고 하면서 몸조심하시라고 당부하였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상세정보

1806년 1월 18일, 權燽 등이 유배 길을 직접 전송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贐儀를 주기 위해 俛庵 李㙖에게 보낸 편지
1806년 1월 18일에 權燽 등이 유배 길을 직접 전송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贐儀를 주기 위해 俛庵 李㙖(1739~1810)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들은 어제 李㙖가 島配되어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그지없이 경악했다고 하였다. 늘그막에 이러한 유배 길을 가는 것은 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기에, 이 때문에 매우 근심스럽다고 하였다. 李㙖가 내일 짐을 꾸려 출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면서, 인정으로 보아 만나서 송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자신들 각자가 질병이나 喪故를 겪고 있어서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없다고 하면서, 더욱 그지없이 슬프고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贐儀도 여의치 못해서 다만 2緡銅을 보낸다고 하면서, 약소하여 부끄럽다고 하였다. 끝으로, 몸조심하시라고 당부하였다.
참고로, 李㙖는 正祖代에 思悼世子 伸寃 上疏의 疏頭로 활약한 일을 계기로 懿陵參奉에 임명된 바 있고 또 바로 이 사건으로 인해 이해 1월에 康津縣 古今島로 유배를 갔다가 4월에 방면된 바 있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06년 권주(權燽) 외 2인 서간(書簡)

昨聞島配之報。不勝驚嚮。
暮境此行。實所難堪。爲之悒悒。
戒行在明云。情當一握送別。而
各汨疾病喪故。未果遂意。
尤切悲歎不已。贐儀亦不如意。
只以二緡銅送呈。還爲愧赧。
惟願千萬愼攝。毋損
天和。以副區區。餘。不備。伏惟
下照。謹候狀。
丙寅正月十八日。弟。權燽相宅。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