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년 권주(權燽) 외 2인 서간(書簡)
1806년 1월 18일에 권주 등이 유배 길을 직접 전송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신의를 주기 위해 이우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우가 유배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했다고 하면서 유배 길을 가는 것은 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기에 매우 근심스럽다고 하였다. 인정으로 보아 만나서 송별하는 것이 마땅하나 자신들 각자가 질병이나 상고를 겪고 있어서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하면서 슬프고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신의도 여의치 못해서 약소하게나마 2민동을 보내니 부끄럽다고 하면서 몸조심하시라고 당부하였다.
1차 작성자 : 김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