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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05.4717-20140630.06352570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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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김희욱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05
형태사항 크기: 24.8 X 39.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05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1805년 7월 28일에 이우가 신행 날짜를 확정하는 일과 관련하여 사돈인 김희욱에게 보낸 편지이다. 미동에서 온 손자를 통하여 김희욱이 이달 4일에 보낸 편지를 받고서 그 시점의 안부를 알게 되니 매우 위안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어 상대방의 부모와 형제, 그리고 손자며느리도 평안한지 물었다. 자신은 극심한 가뭄과 큰비에 간신히 목숨만 보존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하였으며,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집안사람들 가운데 큰 병을 앓고 있는 이가 없는 것이라고 하였다. 임박한 과거를 보러 가는 길에 자신을 방문해 달라고 청하였고, 신행은 9월 그믐으로 정하였다고 하면서 이날이 상대방 쪽에 구애되는 점이 있는지 물었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05년 7월 28일, 俛庵 李㙖가 新行 날짜를 확정하는 일과 관련하여 사돈인 金煕郁에게 보낸 편지
1805년 7월 28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新行 날짜를 확정하는 일과 관련하여 사돈인 金煕郁에게 보낸 편지이다.
美洞에서 온 손자를 통하여 金煕郁이 이달 4일에 보낸 편지를 받고서 그 시점의 안부를 알게 되니 매우 위안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어 그로부터 몇 旬이 지난 현시점에서 金煕郁의 부모와 金煕郁 형제가 건승한지 다시 안부를 물었다. 또 손자며느리도 평안한지 물었다.
李㙖 자신은 극심한 가뭄과 큰비를 겪은 상황에서 간신히 목숨만 보존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하였으며,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집안사람들 가운데 큰 병을 앓고 있는 이가 없는 것이라고 하였다. 임박한 科擧를 보러 가는 길에 자신을 방문해 달라고 청하였고, 新行은 9월 그믐으로 정하였다고 하면서 이날이 金煕郁 쪽에 구애되는 점이 있는지 물었다.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는 있으나 내달 초에 아들이 淸邑으로 떠나서 편지를 대필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 전에 이렇게 미리 편지한다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成川 令公이 먼 곳에서 병을 앓으면서도 무사히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전하였다. 아울러 그가 편지도 보내주고 圖章石까지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종이가 부족하여 감사편지를 지금 당장 보내지는 못하니 자신의 마음을 대신해 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손자며느리란 李㙖의 손자인 李秀賢의 부인 義城金氏를 가리키는데, 이 의성김씨가 바로 金煕郁의 딸이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05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明仲兄 謹謝上狀。
金生員 侍下史。
孫兒至自美洞。謹承本月初四日所
惠書。謹審伊時安問。爲慰雖深。向
後又復數旬。秋意乍生。更未審
堂上體履若何。
侍餘棣床起居。連獲佳相否。孫婦
亦得安穩否。種種戀仰。何日敢忘耶。
弟。經歷備無。僅存七尺。惟是擧家
無大痛。爲幸耳。科期猝迫。想未免
促裝之忙。弊居適在路傍。可獲
左顧之私否。新行。卜以九月晦日。未知
於貴處無碍否。兒子將以來初。作
之行。蓋以無寫手。故欲預爲之地
耳。餘萬都留面敍。不備。伏惟
情照。謹謝上狀。
乙丑七月二十八日。弟。李㙖。頓。

成川令公。千里駄病。無擾往返。甚賀。有柬
且有圖章石之惠。極感。但恨適乏楮君。不果
修謝當俟後。語次或可道達鄙悃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