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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804.1100-20140630.00812570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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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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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이좌, 최○○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04
형태사항 크기: 27 X 39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하회 풍산류씨 화경당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04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1804년 10월 29일에 柳台佐가 자신의 관직 생활의 바쁜 상황을 전하고 다음 달 10일 전에 귀향할 생각임을 알리기 위해 崔 進士에게 보낸 편지이다. 서울로 올라온 이후 직임이 계속 바뀌어 돌아가지 못한 사정과 상대방의 혼례와 葬事를 무사히 치렀는지에 대한 걱정과 다음 달 10일 전에 귀향하려고 하나 기필할 수 없는 사정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정민

상세정보

1804년 10월 29일에 柳台佐가 자신의 관직 생활의 바쁜 상황을 전하고 다음 달 10일 전에 귀향할 생각임을 알리기 위해 崔 進士에게 보낸 편지
1804년 10월 29일에 柳台佐가 자신의 관직 생활의 바쁜 상황을 전하고 다음 달 10일 전에 귀향할 생각임을 알리기 위해 崔 進士에게 보낸 편지이다.
서울로 올라온 이후 마땅히 안부를 물어야 했으나 직임이 바뀌는 것이 무상했고 돌아갈 것을 누차 결정했으나 미루다가 지금에 이르러 매우 죄송스럽다고 하였다. 엄동의 안부와 允郞의 학업을 물었다. 季應兄에 대해서 査下에게 들으니 자신이 泮中에 들어오는 날 떠나 돌아갔다고 하므로 결국 만나지 못하였음을 아쉬워하였다. 그리고 과거에 몇 사람이 합격하지 않아 몹시 쓸쓸하다고 하였다.
사위를 맞이하는 날을 정했다고 들은듯한데 과연 정한 날짜에 잘 거행했으며 泉坪의 襄禮는 이미 치렀는지 궁금해 하였다. 査下生인 자신은 司成이 되었다가 홍문관 직함을 받았고 또 홍문관 직함에서 사헌부 직함을 받았으며 잠깐 만에 도리어 홍문관 직함을 다시 받아 날마다 노곤한 상황을 전하였다. 고향 소식을 오래도록 듣지 못해 답답한 심정을 말하였다.
상대방이 女息의 행차를 치렀는지 이렇게 추운 때에 어린 아이를 이끌고 가는 것을 걱정하였다. 모든 일을 물리고 돌아가고 싶지만 타던 말이 등을 다쳐 마구간에서 죽을 지경에 이르렀음을 말하고 다음 달 10일 전에 출발하고자 하는데 꼭 기필할 수는 없음을 말하였다. 幼進兄에게 보내는 편지를 인편을 찾아 꼭 전해주시기를 부탁하였으며 允郞에게는 따로 편지 쓰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였다.
발급인 柳台佐(1763-1837)는, 본은 豊山이며, 자는 士鉉, 호는 鶴棲이며, 父는 柳師春이다. 1794년에 抄啓文臣이 되었고 漢城府右尹, 禮曹參判, 同知義禁府事를 지냈다.『鶴棲文集』 20권 10책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정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04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崔 進士 棣軒 執事。
灜館直中上候狀。
敬。
謹封。
上洛之後。宜卽修候。而遞職無常。歸
事屢決。遷就至此。罪悚多矣。卽未
審寒沍。
棣軒動止安衛。允郞亦無恙勤課
否。
季應兄。聞於査下。入泮之日發歸。竟
失一拜。悵嘆之外。科事。又歸落莫。極令
人咄咄。似聞 迎婿卜日矣。果以定日利
行。而泉坪襄禮。已爲過行否。種種
伏遡無任。査下。司成而館職。館職而臺啣。
乍遞還拜館職。日事勞碌。鄕音久
阻。無路凭聞。憫私何喩。女息之行。姑未爲
之耶。値此寒節。率幼行役。極爲慮念。
竊欲掃萬還歸。而所騎背傷割。在庫許。
方在致斃之境。愁痛愁痛。欲以來旬前發
行。而何可必也。惟祝
起居衛重。副此區區。不備伏惟
下照。謹拜上候狀。
甲子十月二十九日。査下。柳台佐。拜。

幼進兄許去書。討便
信傳切仰。
允郞許。撓未候問。恨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