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 7월 21일에 柳台佐가 正祖의 陵役 시작 날짜와 下棺 날짜를 알리기 위해 아버지 柳師春에게 보낸 편지
1800년 7월 21일에 柳台佐가 正祖의 陵役 시작 날짜와 下棺 날짜를 알리기 위해 아버지 柳師春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하루 사이의 안부를 묻고 관아 여러 사람의 안부를 물었다. 어제 저물녘에 감영에 도착했는데 이미 묻이 닫혀 오늘 아침에 들어가 인사를 하였고 밥을 먹고 떠났다고 하였다. 正祖의 능역이 8월 2일에 시작되며 下棺이 10월 27일 辰時에 거행됨을 전하였다.
正祖는 이 해 6월 28일에 승하하였으므로 편지 내용에서 말한 능역은 정조의 능역이다. 柳台佐는 이 때 夫餘縣監을 지내고 있었는데 국상에 대한 賵儀를 자신의 녹봉으로 마련하였다.
발급인 柳台佐(1763-1837)는, 본은 豊山이며, 자는 士鉉, 호는 鶴棲이며, 父는 柳師春이다. 1794년에 抄啓文臣이 되었고 漢城府右尹, 禮曹參判, 同知義禁府事를 지냈다.『鶴棲文集』 20권 10책이 전한다.
수취인 柳師春(1741-1814)은, 발급인 柳台佐의 부이며, 자는 季尊이다. 壽職으로 通政大夫에 올랐고 僉知中樞府事兼五衛將을 지냈다. 嘉善大夫에 추증되었으며 吏曹參判兼同知義禁府事五衛都摠府副摠管을 받았다.
1차 작성자 : 김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