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9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1799년 8월 12일에 이우가 자신의 무사 귀가를 알리기 위해 김장령에게 보낸 편지이다. 3일에서 5일 정도 김장령을 모시면서 함께 지냈던 일에 대해 크게 보람을 느꼈음을 언급하고, 종과 말을 제공해 주어 여행이 용이하도록 해 주었던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이어 조섭 중에 있는 상대의 안부를 묻고, 이우 자신은 별탈이 없이 귀가하였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다만 평소 자신을 돌보아 주었던 상대 백씨의 영위를 모신 자리에 길이 작별을 고했던 일에 대해 슬픈 마음을 전하였다. 추신에서는 지팡이 하나를 보내니 받아달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