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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8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798.4717-20140630.0635257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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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98
형태사항 크기: 19.3 X 42.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98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1798년 11월 22일, 이우가 근황을 교환하기 위해 외사촌에게 보낸 편지이다. 외숙부님과 외사촌의 안부를 묻고, 외사촌의 큰아들이 이미 성인이 되고 신부도 매우 현철하니 노친의 마음을 크게 위안시켜 줄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외사촌의 아들 형제가 공부를 독실하게 하며 그 성취 정도는 어떠하냐고 물었다. 자신은 그럭저럭 큰 병 없이 지내고 있으며 집안 식구들도 별탈이 없다고 하였다. 근래 또 사위를 맞는 즐거운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집안이 자못 시끌벅적하다고 하였다. 자신은 죽음이 이미 닥쳐왔는데 어떻게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할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한탄스런 심정을 토로하였다. 또한 흉년에 모든 가족들이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난감한 마음을 토로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798년 11월 22일, 俛庵 李㙖가 근황을 교환하기 위해 외사촌에게 보낸 편지
1798년 11월 22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근황을 교환하기 위해 외사촌에게 보낸 편지이다.
오랫동안 격조하던 상황에서 남쪽으로부터 도착한 상대 편지에 대해 반가운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외숙부님이 설사증 등 갖가지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비록 외숙부님께서 평소 기력이 좋고 외사촌은 효성이 돈독하기 때문에 별달리 걱정할 것이 없음을 알고는 있으나, 먼 곳에 떨어져 있는 자신의 근심스런 마음을 언제나 놓을 수 없다고 하였다.
이어 다시 외숙부님과 외사촌의 안부를 묻고, 외사촌의 큰아들이 이미 성인이 되고 新婦도 매우 賢哲하니 노친의 마음을 크게 위안시켜 줄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외사촌의 아들 형제가 공부를 독실하게 하며 그 성취 정도는 어떠하냐고 물었다.
李㙖는 그럭저럭 큰 병 없이 지내고 있으며 집안 식구들도 별탈이 없다고 하였다. 근래 또 사위를 맞는 즐거운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집안이 자못 시끌벅적하다고 하였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고 나면 자신이 望七의 나이가 된다고 하였다. 이에 李㙖는 죽음이 이미 닥쳐왔는데 어떻게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할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한탄스런 심정을 토로하였다. 또한 흉년에 모든 가족들이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난감한 마음을 토로하였다.
끝으로 외숙부님과 외사촌을 방문하고는 싶지만 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 외사촌이 보내준 飮福 음식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였다.
추신에서는, 자신의 아들이 친정나들이를 갔던 密陽 며느리(李㙖의 둘째아들인 李永萬의 부인 密陽孫氏)를 중간 지점에서 맞으러 나갔는데 오늘 돌아왔어야 함에도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면서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날씨가 또 추우니 매우 염려가 된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98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謝狀。
莫往來不問聞不省爲。幾月
日。意外。手畢落自南風。驚
喜可言耶。第伏審
色憂。累朔暴泄之症。又復種種。
老親氣力。尤易傷損。雖知平日
神氣猶旺。君孝思誠篤。有恃而
無恐。然遠外馳慮。不敢少弛。未
審更如何。
侍湯起處無他否。伯允已成人。新
婦極賢哲。所以仰慰。
老親之懷者大矣。不任喜幸。其昆
季課業篤實。進就何如。從。姑
免大病。家內亦得無他。近又有延
壻之娛。室中頗不寂寞。然差過
一朔。則吾便爲望七之人。前頭已迫。
何以報受中以生之責也。可歎可歎。
灾歲。百口之憂雖保。而亦有按
排不遣處。奈何。欲往候於
叔主前。兼與兄敍積鬱之抱。而終
無以自辦。可見甚爲計拙也。所送兩種。依受。多
感珍享。可以感先靈情貺。可以排冬寒耳。
餘。燈下拭眵。不宣式
至卄二。夜。內從。李㙖。狀。

兒子往邀
密陽子婦
於半程。
今日當歸
而未歸。不
知何故。
日氣又寒。
極用憂念
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