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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8년 김여적(金汝迪) 외 2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798.0000-20140630.06352570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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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여적, 김시진, 김용덕
작성시기 1798
형태사항 크기: 30.9 X 40.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98년 김여적(金汝迪) 외 2인 서간(書簡)
1798년 5월 7일에 김여적 등이 무릉의 일에 대한 자신들의 대응책을 알려 주기 위해 소호 측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김회운에게서 무릉에 관한 일을 간략하게 듣고서 분개했다고 하였다. 또 이 일에 대해서 사림이 문서를 내는 것은 소호 측의 가르침이 없어도 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모임을 열고자 한 지가 여러 날 되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일에 대해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지레 문서를 낼 수는 없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지금 그동안의 상황을 보았더니, 정가(鄭哥)의 심술을 훤하게 볼 수 있었다고 하면서, 이러한데도 준엄하게 비판하지 않는다면 사론이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이 일에 대처하는 서로 간의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환기하였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상세정보

1798년 5월 7일, 金汝迪 등이 茂陵의 일에 대한 자신들의 대응책을 알려 주기 위해 蘇湖 측에 보낸 편지
1798년 5월 7일에 金汝迪 등이 茂陵의 일에 대한 자신들의 대응책을 알려 주기 위해 蘇湖 측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府底에서 돌아온 金會運에게서 茂陵에 관한 일의 대체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듣고서 분개했다고 하였으며 蘇湖 측의 계획이 어떠한지를 몰라서 매우 답답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방금 長彦을 통해서 지난달 그믐날의 편지를 보고서 蘇湖 측의 師門을 위한 고심과 정성이 남다르다는 것을 더욱 잘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金汝迪 등은, 대체로 鄭哥가 한 짓은 士類로 간주하여 꾸짖을 수가 없고 柴籬의 변고는 위에 있는 사람이 마땅히 처리할 것이지만 수령의 狀題는 제대로 살피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하였다. 이에 士林이 문서를 작성하여 내는 것은 蘇湖 측의 가르침이 없더라도 해야 할 것이라서 여러 사람들이 의논하여 조만간 모임을 열고자 한 지가 여러 날 되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本事에 대해서 상세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여 지레 문서를 낼 수는 없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지금 그동안의 文狀을 보았더니 鄭哥의 심술을 훤하게 볼 수 있었다고 하면서, 이러한데도 준엄하게 비판하지 않는다면 士論이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다만 泗濱書院의 院長이 먼 곳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통보하지 못하였고 水谷과 東坡의 여러 사람들은 모두 자리를 함께하여 상의하지 않아서 현재 이곳에서 편지를 보내어 함께 성토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문서를 낼 시기에 대해서 현재로서는 예정할 수 없다고 하였다. 끝으로, 이 일에 대처하는 서로 간의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환기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98년 김여적(金汝迪) 외 2인 서간(書簡)

蘇湖 僉執事 回納。
金弟等 謝狀。 謹封。
頃者。會運之歸。自府底略聞茂陵事梗
槩。而私自憤惋。以未知
僉執事規劃之如何。爲深鬱。卽因長彦戚侍。
獲奉前月晦日
書。益知爲
師門苦心血誠。逈出尋常。甚盛甚盛。此際旱炎
乖常。書發後
僉動止更若何。伏惟
杖履日夕追從。以娛晩暮光景。豈如弟等之憒憒
冗憂。無一悰況者耶。大抵鄭也所爲。不可責
之以士類。至如柴籬之變。在上者。當有以處之。
而主倅狀題。大失照管。謂之奈何。士林文字。
豈待
尊敎而發耶。方聚首私議。以爲早晩周章之
計者。蓋有日。而但未詳本事。不可徑發矣。今見
前後文狀。其心所在。可瞭然覩矣。如此而不爲峻斤(斥)。
其可謂士論乎。鄙門諸議。已一辭而同矣。但泗院
首席。居在遠地。姑未相通。水谷東坡諸益。俱
未合席商議。今方自此折簡。以爲同聲之計。
其發文遲速。姑未預卜耳。此處或有士林呈
狀之議。未知
僉議如何。此則更爲相通東南合力。然後似
可諧矣。餘。不備。伏惟
僉下照。謹拜謝上狀。
戊午五月初七日。弟。金汝迪金始晉金龍德。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