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792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792.4717-20140630.063525700468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김굉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92
형태사항 크기: 27 X 43.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92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1792년 9월 20일, 이우가 근황을 전하기 위해 김좌랑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김좌랑의 안부를 묻고 상중에 있는 자신은 그저께 후산옹(后山翁) 이종수를 만나 학문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하였다. 현재 서재(庶弟) 이급의 장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좌랑과 만날 약속을 기약하고 신주를 보내기 위해 인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792년 9월 20일, 俛庵 李㙖가 근황을 전하기 위해 金佐郞에게 보낸 편지
1792년 9월 20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근황을 전하기 위해 金佐郞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지난번에 金佐郞의 인편이 돌아가는 편에 바삐 답장을 부쳤는데 이미 보셨는지 물었다. 이어, 요사이 金佐郞 형제분께서 다시 평안한지 안부를 물었다. 또 어제 門內에 인편이 있었는데 안부편지를 하지 못했던 것이 비록 바쁜 일 때문이었다고 하지만 안타까운 마음은 깊었다고 하였다. 喪中에 있는 李㙖 자신은 그저께 일 때문에 后山翁 李宗洙을 뵈었는데 학문적 유익함을 많이 얻었다고 하였다. 또한 師友가 사람에게 유익함을 주는 것이 큼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고 하였다. 다만 현재 庶弟 李圾의 葬事를 준비하고 있기에 비통한 마음이 큰데, 다시 4, 5일이 지나면 일을 대충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金佐郞와의 만남을 기약하고 다 만들어진 신주를 보내기 위해 인편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 주었다. 추신에서는, 族兄 집안의 山事에 관련된 일은 피차간에 불행한 일이라고 하면서 논의가 다시 어떠한지 물었다. 특히 근래 山訟이 人家의 우환거리가 되고 있으나 자신과 金佐郞 집안 사이에는 다른 근심이 달리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兩家의 友誼를 확인하였다.
이 편지의 수신자인 金佐郞는 龜窩 金㙆(1739∼1816)인 것으로 보인다. 后山 李宗洙(1722∼1797)는 본관이 眞城이고, 자는 學甫이다. 大山 李象靖과 小山 李光靖 형제를 스승으로 섬기면서 앙모의 뜻을 깃들여 后山이라고 自號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92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金佐郞 記室。
李弟候狀。 省式謹封。
省式。頃於貴价回便。忙付謝儀。已獲關
照否。日來
棣床德履。更得燕超否。昨有門內耑伻事。而
闕焉不修候。雖緣忙遽。而茹恨則深矣。服弟。
再昨因事謁后山翁。頗有警拔之益。以此尤
覺師友之益於人。大矣。但方營庶弟寃窆。
悲楚無聊。更過四五日。可以粗了。向後。或能
粗遂前日襲蘭之願耶。造主謹已了畢。
恭俟虛便。但轉轉付送。得無未安之患耶。
餘。都留面敍。不備狀儀。伏惟
情察。謹候狀上。
壬子九月二十日。服弟。李㙖。頓。

族兄家山事。彼此之不幸。不知日間議論更如何。近
來此等事。爲人家大患。然在吾兩家間。豈當復有
他慮耶。惟是之恃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