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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1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791.4717-20140630.06352570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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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이종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91
형태사항 크기: 29.8 X 32.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91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1791년 11월 4일에 이우모산에서의 모임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통보하기 위해 이종수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달 그믐에 모로동으로 성묘를 하러 갔다고 하였고, 모산에서의 모임이 초하룻날에 있는 줄 알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춰 돌아왔더니 각 임원들의 사고로 인하여 보름날로 모임이 늦춰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하였다. 청도 운문산은 광경이 아주 훌륭하고 또 널찍한 땅이 있다고 예전에 들었는데 이번에 김덕승이 조정의 명을 받고서 임목을 자르고 토전을 개간하여 경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면서, 한 번 가서 보고 경치를 품평하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6일에 출발하려고 하는데 오고가는 데에 열흘에서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면서, 보름에 있을 모임에 또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791년 11월 4일, 李㙖茅山에서의 모임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통보하기 위해 李宗洙에게 보낸 편지
1791년 11월 4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茅山에서의 모임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통보하기 위해 后山 李宗洙(1722∼1797)에게 보낸 편지이다.
李㙖는 지난달 그믐에 毛老로 성묘를 하러 갔다고 하면서, 風樹之感을 가누기 어려웠다고 하였다. 毛老洞은 부친인 小山 李光靖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 軍威에 속한 곳이다. 다행히도 墓域의 莎草가 그다지 죽지는 않았고 비바람으로 인한 유실 피해도 적었다고 하면서, 향후 몇 년 동안 이런 식으로 무사할 수 있다면 묘소의 형체가 全完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茅山에서의 모임이 초하룻날에 있는 줄 알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춰 돌아왔더니 각 임원들의 事故로 인하여 보름날로 모임이 늦춰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하였다. 淸道 雲門山은 水石이 아주 훌륭하고 또 널찍한 땅이 있다고 예전에 들었는데 이번에 正郞 金德承이 조정의 명을 받고서 林木을 자르고 土田을 개간하여 사람들을 모집해서 경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면서, 한 번 가서 보고 자신도 占取하고 水石을 품평하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6일에 출발하려고 하는데 오고가는 데에 열흘에서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면서, 보름에 있을 모임에 또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禮郞이 내려온 지 이미 달포가 지났는데, 魯林書院의 儒生 명단에 李㙖 자신의 이름이 올라 있는 관계로 8일에 있을 廣興寺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까닭에 나아가서 그를 만나지 못하는 데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91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后山。
丈席 將命者。
再拜。忽復仲冬。凍雨初霽。伏惟
調中氣體履道神毖。區區溯仰。有出尋常。。去晦間。作毛老
掃行。風樹之痛。政自難任。惟幸塋域莎草。不至消死。風雨流沙。不
至破損。若得數年無事。山體庶幾全完耳。前知茅山之會在初吉。
故撥忙趁歸。則聞以各員事故。退在來望。甚以爲慰。舊聞淸道
雲門山中水石淸奇。且極有閒曠之地。今者金德承正郞承
命於朝。伐林木墾土田。募人耕作云。竊欲一往相之。以爲隨分占取平章水石之
計。擬以初六發去。其往返當費旬望。工夫望日之期。似又不得進參末席。預切悵
然之私。禮郞之下。已過一月。事會之來。不可遲待。故不能少須望
日之後。且初八日亦有廣興之會。而㙖名亦在魯院儒生之末。然私計
所切。輒不得進赴。殊甚悚仄。歸後當負荊趨謝耳。惟伏祝
茂對益休。以慰瞻仰。不備。伏惟
下察。謹再拜候狀上。
辛亥十一月初四日。戚下生服人。李㙖。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