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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789.4717-20140630.06352570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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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완, 이광정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89
형태사항 크기: 28.4 X 36.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89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1789년 6월 15일에 이완이 관에 올리는 붕어 등의 문제와 관련하여 숙부인 이광정에게 보낸 편지이다. 더위가 더욱 혹심해진 이때에 이광정의 건강이 어떠한지 안부를 물었다. 특히 어제 보냈던 여러 가지 찬거리들이 밥맛을 돋우어 식사를 잘하시는지 물었다. 물이 가득 찬 이 시기에 서문 안 연못의 붕어를 잡아내기가 몹시 어려워서 왕왕 관가에 진배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였다. 또 그곳의 붕어가 매우 작아서 약으로 쓰기에 부족하다고 하였다. 더구나 얼음이 이미 소진되었기 때문에 의성에서 구입하여 붕어를 얻게 된다 하더라도 살려서 가져올 방도가 없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 예안에서 묵고 내일쯤 무이에 가 머물면서 일이 어떻게 결정 날지 보려고 한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789년 6월 15일, 艮巖 李埦이 官에 올리는 붕어 등의 문제와 관련하여 숙부인 小山 李光靖에게 보낸 편지
1789년 6월 15일에 艮巖 李埦(1740~1789)이 官에 올리는 붕어 등의 문제와 관련하여 숙부인 小山 李光靖(1714~1789)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곁을 떠나온 지 이미 3일이 되니 자신의 염려되고 그리운 마음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이어 더위가 더욱 혹심해진 이때에 이광정의 건강이 어떠한지 안부를 물었다. 특히 어제 보냈던 여러 가지 찬거리들이 밥맛을 돋우어 식사를 잘하시는지 물었다. 물이 가득 찬 이 시기에 서문 안 연못의 붕어를 잡아내기가 몹시 어려워서 왕왕 官家에 進排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였다. 또 그곳의 붕어가 매우 작아서 藥으로 쓰기에 부족하다고 하였다. 더구나 얼음이 이미 소진되었기 때문에 義城에서 구입하여 붕어를 얻게 된다 하더라도 살려서 가져올 방도가 없다고 하였다. 이 붕어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번 편지에서 상세히 말씀드리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덧붙인다고 하였다.
上疏하는 일은, 아직 가타부타 결정이 나지 않았으니 이상하다고 하였다. 李埦은 이와 관련하여 오늘 禮安에서 묵고 내일쯤 武夷에 가 머물면서 일이 어떻게 결정 날지 보려고 한다고 하였다.
끝으로, 동생들 집은 모두 평안한지 안부를 묻고 자신이 바빠서 그들에게 따로 편지를 보내지는 못한다고 하였다. 대신 자신이 잘 지내고 있다고 李光靖이 전해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89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側已三日矣。區區慮仰。一倍難耐。
伏未審日來炎熱尤酷。
季父主體力更若何。昨日所上諸
種。或助食味匙箸。能無損節
否。西門內池塘鮒魚。當此水滿
捉出甚艱。官家進排。往往不繼云。而
所謂鮒魚至小。亦無足爲藥用。且
氷已盡矣。方貿於義城官。雖得
魚。亦無生途之計。頃書未及詳告。
玆以尾付耳。疏事。尙無皁白。可
怪。今日當宿宣城。明日間。欲往
留於武夷之間。以看疏事發
落計耳。弟家俱安否。忙不別
書。行事。姑安之意。言及爲
望。極忙不宣。伏惟
下察。謹狀。
己酉六月望日。從弟。。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