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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7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787.4717-20140630.0635257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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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87
형태사항 크기: 25.6 X 40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87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1787년 3월 13일에 이우가 명첩과 관련하여 호계서원의 원장에게 보낸 편지이다. 성주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을 정부에서 조사하는 일이 급박하게 이루어져서 손을 쓸 방도를 모를 지경이라고 하였다. 호계서원 측에서는 유생들을 차출하여 이미 출발시켰는지 물었다. 자신은 오늘 출발하려고 하지만 명첩을 거두어 보내야 하는데 기한이 이미 다 되었다고 하면서, 난감한 마음을 전하였다. 호계서원 측에서 갑자기 명첩을 수합하기 곤란하다면 지난날 옥산서원으로 통문을 발송하였을 때 수합하였던 명첩의 본초가 서원에 보관되어 있을 것이니 그것을 조사해 내서 부쳐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787년 3월 13일, 俛庵 李㙖가 名帖과 관련하여 虎溪書院의 院長에게 보낸 편지
1787년 3월 13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名帖과 관련하여 虎溪書院의 院長에게 보낸 편지이다.
星州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을 정부에서 조사하는 일이 급박하게 이루어져서 손을 쓸 방도를 모를 지경이라고 하였다. 公議로 볼 때에 이곳의 士林이 수수방관해서는 안 되겠기에 다른 사람을 보내려고 하였으나 미루고 기꺼이 하지 않을 우려가 있을까봐 李㙖 자신이 魯林書院의 대표가 되었다고 하면서, 虎溪書院 측에서는 儒生들을 차출하여 이미 출발시켰는지 물었다.
李㙖는 오늘 출발하려고 하지만 名帖을 거두어 보내야 하는데 기한이 이미 다 되었다고 하면서, 난감한 마음을 전하였다. 그래서 자신의 面의 경우 여러 사람들이 모두 그곳에 도착해서 채워서 써 넣으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하면서, 虎溪書院 측은 어떻게 할지 물었다. 虎溪書院 측에서 갑자기 名帖을 수합하기 곤란하다면 지난날 玉山書院으로 通文을 발송하였을 때 수합하였던 名帖의 本草가 서원에 보관되어 있을 것이니 그것을 조사해 내서 부쳐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名帖을 보내는 것이 유생들이 가는 것보다 늦어지게 된다면, 따로 심부름꾼을 시켜서 보내주는 것도 무방할 것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이 일은 道內 士林의 환난에 관련된 일이라고 하면서 소홀히 하지 말기를 당부하였다.
발급인 李㙖의 자는 穉春, 호는 俛庵, 본관은 韓山이다. 아버지는 小山 李光靖(1714~1789)이고, 어머니는 鶴峯 金誠一의 후손인 竹所 金良鉉의 딸이다. 大山 李象靖(1711~1781)의 조카로써 그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영남유생이 사도세자를 신원하기 위하여 상소하였을 때 疏首가 되었다가 古今島에 유배되었었고, 유일로 參奉에 제수되었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87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虎院 首席 案下。
蘇湖 李弟候狀。
亟欲面晤未果。而
華旆向院。恨意良多。卽日。
齋中節宣佳迪。仰慰無任。弟。
保依侍事。第星州査事。出
於急迫。令人措手不得。其在公
議。此間士林。不可袖手坐視。欲送
他人。恐有推周不肯之患。故弟方
自當魯院儒生之名。不知
貴院定出儒生已得發去否。
弟方以今日發程。然名帖不可
不收送。而日限已迫。奈何。吾面中。
則僉意皆使之到彼塡書。而
貴院則何以爲之。猝難收合。則
向日通文玉山時。所收名帖本草。
必在院藏。檢出付送。如何。如未
及儒生之行。則雖別起一伻以送。無
不可耶。此是一道士林患難中事。不可
忽也。忙甚。不宣狀儀。伏惟
尊照。謹候狀上。
丁未三月十三日。戚弟服人。。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