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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7년 이윤(李{土+允}) 외 1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787.0000-20140630.0635257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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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윤, 이게, 이광정
작성시기 1787
형태사항 크기: 19.3 X 27.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87년 이윤(李{土+允}) 외 1인 서간(書簡)
1787년 3월 4일, 이윤이게가 소나무를 작벌한 이들에 대한 처리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숙부인 이광정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광정을 통해 집안의 상황을 알게 되어 기뻤는데, 오계의 족숙모가 사망한 일은 슬프다고 전하였다. 자신들은 현재 산의재사(山衣齋舍)에 머물고 있는데 설사증을 겪고 있다고 전하였다. 일전에 송계모임을 열었는데 소나무를 벌채한 자들이 7~8명이고, 그 가운데 태반이 화리 사람인데 그들은 불러도 오지 않고 지시를 내려도 따르지 않아 관에 소송을 제기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소지를 올릴 때 장노의 성명을 기재해야하는지를 묻고, 이광정에게 소지의 초안을 종제에게 시켜 작성하여 보내 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787년 3월 4일, 李{土+允}李垍가 소나무를 작벌한 이들에 대한 처리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숙부인 小山 李光靖에게 보낸 편지
1787년 3월 4일에 李{土+允}李垍가 소나무를 작벌한 이들에 대한 처리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숙부인 小山 李光靖(1714~1789)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곁을 떠나온 지 몇 달이나 되매 서신으로나마 안부를 여쭙고자 한 지 오래되었으나 편지지를 구하기가 어려워 마음먹은 대로 하지 못했기에 매우 죄송스럽고 안타까웠다고 하였다. 그런데 지난번에 李光靖이 보내준 편지를 받고서 李光靖의 기력이 좋고 吳山의 사촌누이가 歸覲한지 여러 날이 되었으며 大竹의 며느리가 아들을 낳은 경사가 있었음을 알게 되니, 표현할 수도 없을 만큼 여러 가지로 위안이 되고 기뻤다고 하였다. 그 나머지 각 집안사람들도 모두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고 하니 매우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梧溪의 族叔母가 사망한 일에 대해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놀랍고 슬프다고 하면서, 근래에 집안 喪事가 거듭되고 있는 데 대해 한탄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자신들은 현재 山衣齋舍에 寓居하고 있는데 우연히 설사증을 앓아서 날마다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하였다. 오직 다행스러운 것은 다른 일행들은 모두 무사하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곳은 오랫동안 있을 곳이 못되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다시 옮기려고 하는데 양식을 계속적으로 확보할 방도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으니 그저 걱정스럽고 답답하다고 하였다. 일전에 松契 모임을 열었다고 하면서, 소나무를 벌채한 자들이 7, 8인이고 그 가운데 태반이 禾里 사람인데 그들을 불러도 오지도 않고 지시를 내려도 따르지 않기 때문에 官에 呈訴하고자 한다고 했다고 하였다. 이놈들은 모두가 가까운 고을의 사람들이고 義城 수령이 상경하였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그들의 완악함을 징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아니면 鎭營에 呈訴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결국 이들은 문중 長老들의 분부를 기다려 시행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所志를 올린다면 長老의 성명을 으레 기재해야 하는지 묻고, 그러면서 李光靖이 所志의 草案을 從弟를 시켜서 작성하여 보내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끝으로, 毛老洞(李象靖과 李光靖의 조부인 李碩觀의 묘소가 위치한 곳)에는 며칠 지나서 가볼 생각이라고 하였고 16일에 열릴 忌祭祀가 머지않았는데 여러 손자들이 모두 바깥에 나가 있는 것이 더욱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87년 이윤(李{土+允}) 외 1인 서간(書簡)

父主前 答上書。 謹封。
離側已數月。久欲以書替探
起居之節。而無片紙。未遂意。罪恨方深。頃
伏承
下書。伏審
氣力萬安。吳山從妹。來覲有日。大竹婦有
生男之慶。種種慰喜。如何喩。其餘各家俱
保。何幸。而梧溪族叔母喪事。驚悼不可
言。近來門內喪事。何稠疊如此耶。姪子。方寓山衣
齋舍。偶患泄症。日事呻痛。惟幸一行。俱無事
耳。此間。非久坐之地。欲更移他處。而繼粮之
道。去去益艱辛。只自悶塞而已。日前爲松契
會。犯禁者至七八人。而太半爲禾里民人。招之
而不來。令之而不從。惟願呈官云云。此漢輩
俱是近邑之人。且韶邑倅上京。未知何以。則
可以懲其頑悍耶。或可呈于鎭營耶。俟
門內長老分付。以爲施行計耳。如呈
所志。則例書長老諱字耶。所志草。使
從弟構送如何。別檢上京。或已收聞否。
毛老洞欲俟
數日。爲於往
計耳。十六
忌祀不遠。諸
孫俱在外。尤
爲痛迫處耳。
餘。不備。伏惟
下鑑。上書。
丁未三月初四日。姪子。{土+允}。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