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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5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785.4717-20140630.063525700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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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이종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85
형태사항 크기: 29 X 48.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85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1785년 8월 8일, 이우가 교감 작업에 함께 참여하지 못하게 된 사정을 알리기 위해 이종수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이우이종수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였다. 어제 묘소에 일이 있어 하루 종일 바람을 맞아 치통이 생겨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하였다. 이 때문에 교감작업을 같이 하지 못하고 상주의 이(李) 어르신을 뵈러 가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병으로 이종수 등과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785년 8월 8일, 俛庵 李㙖가 校勘 작업에 함께 참여하지 못하게 된 사정을 알리기 위해 后山 李宗洙에게 보낸 편지
1785년 8월 8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校勘 작업에 함께 참여하지 못하게 된 사정을 알리기 위해 后山 李宗洙(1722∼1797)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번에는 해질 녘에 귀가하였다고 하면서, 요사이 靜養하고 있는 李宗洙의 안부를 물었다. 李㙖는 떠나가는 李宗洙를 오늘 일찍 뒤따라가서 校勘 작업에 함께 참여하고 싶었으나, 어제 묘소에 일이 있어 하루 종일 바람을 쐬느라 치통이 다시 발작하였기에 현재 볼을 싸매고 신음하고 있어 출타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섭섭한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어제 尙州의 李 丈께 올린 편지에서도 오늘 뵙겠다고 하였으나 가지 못하였으니 말하는 김에 자신의 그러한 마음에 대해 언급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말미에서도 번번이 병으로 인해 李宗洙 등과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이를 운수소관으로 돌리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였다.
后山 李宗洙(1722∼1797)는 본관이 眞城이고, 자는 學甫이다. 大山 李象靖과 小山 李光靖 형제를 스승으로 섬기면서 앙모의 뜻을 깃들여 后山이라고 自號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85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后山 行軒 將令者。
蘇湖 李戚姪 謹候上狀。 謹封。
頃者薄暮
返旆。伏未審日來
靜養氣候若何。不勝眷眷戀德之誠。戚姪。老人
長時呻憊。食味全差。煎窘可諭。擬以今早趨
躡行塵。與聽校勘末議。昨日有事山
壟。終日觸風。所有牙頰之疾。乘時更肆。方擁
頰痛楚。不敢窺戶外。以故不克遂此初計。瞻仰
車塵。不勝悵恨之私耳。昨上商山李丈書。亦
以今日倍侍趨拜之意仰達。而今不成行。
語次。或可俯及鄙悃否。蓋於此事。損益▣。
不足爲江湖之乘雁。而區區之誠。不能恬然於
諸長上鄭重之餘論。輒以疾故自廢。極知一番
開豁蒙吝。亦自關一身利害之數耳。院隷委
到。故敢此追白鄙悰耳。餘。病困不備。伏惟
下察。謹再拜上候狀。
乙巳八月八日。戚姪。李㙖。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