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782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782.4717-20140630.063525700294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82
형태사항 크기: 20.8 X 32.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82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1782년 7월 18일에 이우가 어떤 일에 대해 항의의 뜻을 표하기 위해 표종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은 부친인 이광정이 그럭저럭 별탈이 없이 지내고 계시기는 하지만 배우자를 잃은 데 대한 슬픔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니, 매우 애가 타고 염려스럽다고 하였다. 이우는 전날에 서로 만났을 때 언급된 일은 오로지 상대의 호의를 믿었기 때문에 자신도 의견을 피력했던 것인데 전날에 들었던 내용과 크게 다르다는 것을 뒤에 들어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상대와 천전의 형님께서 자신을 낭패한 처지에 떨어트려서 자신이 거실에 죄를 짓게 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782년 7월 18일, 俛庵 李㙖가 어떤 일에 대해 항의의 뜻을 표하기 위해 表從祖에게 보낸 편지
1782년 7월 18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어떤 일에 대해 항의의 뜻을 표하기 위해 表從祖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세 계절이 지나도록 오랫동안 뵙지 못하였으니, 그리운 마음이 간절하다고 하였다. 이어 장마가 지나가고 가을 기운이 생겨나는 이때에 상대와 가족 분들이 평안하신지 안부를 물었다.
李㙖 자신은 부친인 李光靖이 그럭저럭 별탈이 없이 지내고 계시기는 하지만 배우자(李光靖의 부인인 義城金氏)를 잃은 데 대한 슬픔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니, 매우 애가 타고 염려스럽다고 하였다. 李㙖는 寒疾을 얻어서 몇 십일 동안이나 심하게 앓았는데 약을 많이 복용하여 거의 완치되기는 하였으나 후유증이 있기 때문에 식은땀에 젖은 채로 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였다. 금년에는 곳곳에서 가뭄과 장마 피해를 입었는데 상대는 큰 피해를 면하였는지 물었다. 그러면서 이곳은 매우 심하게 피해를 입었는데 유독 李㙖가 혹심하게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가족들의 생계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天命이니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도 하였다.
李㙖는 전날에 서로 만났을 때 언급된 일은 오로지 상대의 호의를 믿었기 때문에 자신도 의견을 피력했던 것인데 전날에 들었던 내용과 크게 다르다는 것을 뒤에 들어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상대와 川前의 형님께서 자신을 낭패한 처지에 떨어트려서 자신이 巨室에 죄를 짓게 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이곳 喪人의 병이 거의 완치되기는 하였지만 후유증이 있는 상태인데 새로 쓴 묘소가 소나기로 피해를 입어 무너져 내린 곳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어제 들어가 보수했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82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槐亭 靜几。
蘇湖 表從孫 候狀。
省式。阻拜已閱三時。瞻慕政切。伏
惟潦餘秋生。
靜裏體力康福。眷下諸況均得吉
慶。仰慰區區。表從孫。老人姑無大諐。
而悲悴踽��。愈久而甚。煎悶奈何。
鄙亦偶得寒疾。苦痛數旬。多試藥
餌。減得大勢。而餘憊尙爾。涔涔度
日耳。今年旱潦。處處成災。不
審貴中得免大割否。此中。被災
者甚多。而自家所遭。尤爲酷烈。百口
之憂。政自不尠。然天之所命。亦將如
之何哉。前日相對時。云云事。專
恃叔子之不鴆人。故吾亦有所云云。後來
聞知大不如前日所聞。豈料祖侍曁
川前兄主。陷我於狼貝之地。使我不免得
罪於巨室哉。深可慨也。餘萬。非面難
悉。何當
奉敍。惟

體履康吉。
不宣。伏惟
照察。謹候狀上。
壬寅七月十八日。表從孫。李㙖。狀。

此間喪人所苦。減得大勢。而餘氣尙未已。新墓爲急
雨所害。有崩圮處。故日昨入去。已得修補。尤極哀隕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