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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9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779.4717-20140630.063525700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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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장수훈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79
형태사항 크기: 25 X 2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79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1779년 2월 24일, 이우가 조문하지 못한 데 대해 양해를 구하기 위해 매형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겨울 매형이 보내준 편지에 답장을 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안부를 물어보았다. 매형의 중씨(仲氏)가 사망하고 남은 자식들은 잘 지내고 있는지 묻고 아직까지 조문을 하지 못한 자신의 미안한 마음을 전하였다. 천연두로 인해 거처를 옮기게 되었다고 자신의 상황을 전하였다. 부친인 이광정성곡으로 떠났는데 종과 말이 허약하고 길이 험해 걱정된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구미의 재종숙의 상을 당한지 열흘이 되지 않았는데 몇 년 사이에 그 형제가 모두 사망하여 통탄스럽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779년 2월 24일, 俛庵 李㙖가 안부를 교환하고 조문하지 못한 데 대해 양해를 구하기 위해 매형에게 보낸 편지
1779년 2월 24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안부를 교환하고 조문하지 못한 데 대해 양해를 구하기 위해 매형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겨울에 밖에서 돌아와 보니 매형의 편지가 책상에 있었으나 심부름꾼은 이미 가고 없었다고 하였다. 바삐 뜯어서 읽어보매 매우 기뻤지만 미처 답장을 하지 못했던 것이 안타까웠다고 하였다. 새해가 되고 벌써 2달이 지났다고 하면서, 매형과 누님 및 조카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매형의 仲氏가 사망하고 남은 자식들이 모두 잘 버티어내고 있는지 묻고, 李㙖 자신이 아직까지 조문하지 않은 데 대해 人情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하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하였다. 그러나 현재 기승하고 있는 천연두로 인해서 또 避病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상황을 전하였다. 부친인 李光靖省谷으로 가고자 오랫동안 계획하다가 이제야 출발하였지만 종은 孱弱하고 말은 허약한 데다 비로 인해 길이 험하므로, 이 때문에 매우 초조하고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龜尾의 再從叔의 喪을 당한 지 열흘이 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몇 년 사이에 그 형제가 모두 사망한 데 대해 통탄스럽다고 하였다.
이 편지의 수신자는 李㙖의 매형인 張壽勛으로 보인다. 張壽勛은 본관이 玉山으로 小山 李光靖의 딸인 韓山李氏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79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客冬。自外歸。
惠翰在案。使价已行矣。忙手披讀。喜
可知也。未及覆一字爲恨。卽者新年。已過
兩朔。伏惟
兄履履玆萬吉。舍姊及群甥。皆安好
否。戀仰區區不任之至。
仲氏叔主覆巢餘卵。俱得保遣否。
尙遲一哭。豈人情耶。方以痘患。又爲
奔迸之行。甚非荒歲所宜遭。苦事
誰尤。家君久擬省谷之行。今始發
程。然奴孱馬弱。雨水路險。甚用
煎悶耳。餘。不宣。伏惟
兄照。謹候狀上。
己亥二月念四日。姻弟。李㙖。狀。

私家不十日前。又遭龜尾再從叔喪。數年
之內。兄弟俱亡。痛歎奈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