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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6년 이광정(李光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766.0000-20140630.0635257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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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광정, 이도
작성시기 1766
형태사항 크기: 35.3 X 22.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66년 이광정(李光靖) 서간(書簡)
1766년 2월 7일에 아버지 이광정이 언행을 신중히 하라고 가르침을 주기 위해 아들 이도 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객지에서 생활하는 아들의 안부를 묻고 여러 성인들의 말씀을 인용하여 경계하며 생활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처갓집의 결혼 60주년 축하 잔치는 언제 하는지를 묻고 이달 6일에 아랫집의 장사가 거행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1766년 2월 7일에 李光靖이 언행을 신중히 하라고 가르침을 주기 위해 아들인 李壔에게 보낸 편지
1766년 2월 7일에 小山 李光靖(1714~1789)이 언행을 신중히 하라고 가르침을 주기 위해 아들인 李壔(1750~1768)에게 보낸 편지이다.
李壔가 이미 떠난 뒤에 자신이 도착했던 상황을 언급하면서, 李壔를 만나지 못해서 매우 아쉬웠다고 하였다. 추운 날씨가 아직 풀리지 않은 이때에 李壔가 객지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이 어떠하냐고 안부를 물었다. 李壔가 평소 병이 많으니 십분 몸조심하여 병세가 악화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하였다. 이어 어릴 때에는 血氣가 아직 왕성하지 않으므로 여색을 경계해야 한다는 『논어』의 구절을 인용하면서, 이는 聖人의 지극한 가르침이니 항상 명심하라고 하였다. 또 程頤의 「四勿箴」 가운데 言箴의 구절을 자세히 인용하면서, 이는 하나하나가 李壔에게 藥石이 되는 것이니 아주 급작스러운 순간에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人家의 子弟들이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장래에 가망이 있지만 그런 뜻이 없다면 아무리 이런 좋은 격언을 날마다 해준다고 하더라도 어찌할 도리가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주의를 당부하였다. 추신에서는, 李壔의 처갓집 重牢宴이 언제 있느냐고 묻고 그때 아들과 며느리가 나오느냐고 물었다. 며느리에게는 인편이 촉급하여 편지를 써서 보내지 못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뜻을 전달해 달라고 하였다. 이달 6일에 아랫집의 葬事가 거행된다고 하였으며, 조카 가 지난달 그믐에 아들을 봤다고 하면서 다행스럽다고 하였다.
본 편지는 李光靖의 문집인 『小山集』 卷7에 「寄兒壔」라는 제목으로 편집되어 실려 있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66년 이광정(李光靖) 서간(書簡)

書。
靑杞甥館。 封。
吾行才到。而汝已發去。心甚
悵缺。如有失也。風寒終未解。
客中況味何似。汝素多病氣。
須十分謹愼。毋至添加。以慰汝
父之望。論語曰。少之時。血氣未盛。
戒之在色。此聖人至訓也。早夜
佩服。毋致忽忘。程子四勿箴。言
箴曰。人心之動。因言以宣。發禁
躁妄。內斯靜專。矧是樞機。興
戎出好。吉凶榮辱。由其所召。
傷易則誕。傷煩則支。已肆物忤。
出悖來違。非法不道。欽哉訓辭。
此一一是汝藥石。造次不可忘
也。此汝父日夜血祝之望。凡人
家子弟。有意作好人。將來乃可望。若無意做
好人。則雖此等言語。日陳於前。無可奈何。
須戒之愼之。對客不具。
二月初七。。草。

汝聘家重牢之慶。在何日。汝
出來耶。子婦亦出來耶。便忙
未修子婦書。傳此意也。
此於六日。行下宅葬事。逵姪前
月晦。順産
生男。多幸多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