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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7년 이상정(李象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757.4717-20140630.0635257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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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상정, 이광정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57
형태사항 크기: 18.3 X 42.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57년 이상정(李象靖) 서간(書簡)
1757년 2월 14일, 이상정이 농사지을 소를 마련하는 일과 관련하여 동생 이광정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상정이광정의 편지 속에 그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보았다며 독서를 통해 견뎌내라고 하였다. 보릿고개가 매우 심한데 파종도 끝나지 않았고, 이광정의 집안의 보리 종자를 변통할 수 없어 걱정된다고 하였다. 또 죽전 숙부가 목화 종자가 없어 근심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현재 논을 가는 일이 급하여 빨리 소를 구해야 한다고 하였다. 소는 곡식을 팔아서라도 사야한다고 하며 이상정의 절박한 마음을 알렸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757년 2월 14일, 大山 李象靖이 農牛를 마련하는 일과 관련하여 동생인 小山 李光靖에게 보낸 편지
1757년 2월 14일에 大山 李象靖(1711∼1781)이 農牛를 마련하는 일과 관련하여 동생인 小山 李光靖(1714~1789)에게 보낸 편지이다.
李象靖李光靖이 편지할 때마다 늘 무리에서 떨어져 지내는 슬픔과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드러나 있는 데 대해 인정상 당연하다고 하면서도, 노년에 이러한 심정이 드는 것을 운명으로 돌리는 한편 독서하는 즐거움을 가져야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보릿고개가 특히 심한 가운데 보리 파종도 끝나지 않았다고 하였으며, 李光靖 집안의 보리 종자에 대해서 변통할 곳이 없다고 하면서 근심스런 마음을 전하였다. 이어, 八郞洞에서 최근에 竹田 숙부를 뵈었는데 그가 목화 종자가 없는 것에 대해 근심하고 있더라고 하면서 李光靖에게 알려 달라고 했다고 하였다. 논을 가는 일이 현재 시급한 상황에서 農牛를 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곡식을 팔아 돈을 마련하여 農牛를 조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고 우선적으로 소를 사놓으면 곡식을 팔게 되거든 이곳에서 돈을 보내겠다고 하기도 하였다. 이 편지에는 전반적으로 봄농사를 짓는 일과 관련하여 農牛를 마련하려는 李象靖의 절박한 마음과 이를 마련하는 방법 등이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57년 이상정(李象靖) 서간(書簡)

龜山 寓案 回納。
湖上 復帖。 封。
近日或有越村便。而失於偵伺。終闕一字。恨不可
言。卽奉告。細審春氣不適。
侍餘起處如宜。但每書有離群懷土之意。人情
固應如此。吾儕暮境。作此節拍。每令人懷思作
惡。然亦是命物者處分。若一向放不下於道。便有
害。須以書冊義理。常常灌漑。使浩然之樂。流轉胸
中。方可藉手而自遣。君非不知此義。但新居。百
事草創。勞費心思。要是多者勝耳。此間。兄弟姑
無大段病患。健兒偶病十許日。症頗不輕。似是輪
患。不能弛慮耳。春窮特甚。麥事亦未了。俟一兩日。
可收殺耳。君家麥種。丁杰僅措給麻洞。亦已給
乙同處。尙未給。無變通處。可悶。八郞洞。頃見竹田
叔。以無綿種爲悶。使之通告於君耳。牛隻一
日爲急。非不欲盡心。若干穀石。市不能貿錢。欲稱
貸先送。而錢荒甚。無開口處。奈何。若待賣穀。
則須經六七市。或可入手。如此。則今月內似難了當。
畓耕方急。奈何。川前叔。亦言及。而以無爲辭。大抵無
病者。不知人之疾痛。可笑。今方某条覓貸。君亦於
彼中。或可貸出買牛耶。虎皮子不滿四兩。則賣亦
無益。以皮還送。爲可。厥錢若在其處。望須收合。
爲先買牛。則此間錢。當待賣殼出送耳。太于處。
或草田等處。可以推移稱貸否。升先當更招致
分付。然渠隘甚。無轉智難傳。其肯從耳。吾用
度艱甚。然牛價不足。何可除出耶。使有餘力時。爲之
可也。靑鳧之行。日夕入念。中緣眼患未差。且無齎。
丁丑二月十四日。三兄。景文。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