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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수현(李秀賢)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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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수현, 이병탁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2.1 X 1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이수현(李秀賢) 서간(書簡)
15일에 이수현이 여러 근황을 전해 주기 위해 부친인 이병탁에게 보낸 편지이다. 종이 와서 전해준 편지를 통해서 이병탁의 안부를 들어서 마음이 놓인다고 하면서 자신의 상황도 전하였다. 종숙께서 가시려고 하는데 실현 여부를 알 수 없으며, 딸 아이의 신발 값이 없는데 이 문제로 이병탁에게 근심을 끼쳐 드리지 않는다고 하면서 세밑에 준비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닭은 며칠 동안 찾아보았으나 행방을 알 수 없으니 잃어버린 듯하다고 하였고, 금곡 집안에서 빌린 물건을 갚지 못하여 안타깝다고 하였다. 끝으로 청원[청성서원]의 하인이 고목을 가지고 도착하여 단자를 부쳐 보낸다고 하였다. 추신에는 양자(粮子)를 내일 장 편[市便]에 보내려고 하였으나 보내신 편지의 내용대로 우선 후일을 기다리겠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상세정보

15일, 李秀賢이 여러 근황을 전해 주기 위해 부친인 李秉鐸에게 보낸 편지
15일에 李秀賢(1789~1854)이 여러 근황을 전해 주기 위해 부친인 李秉鐸(1760~1832)에게 보낸 편지이다.
중[僧]이 와서 전해 준 편지를 받고서 李秉鐸의 體候가 괜찮고 또 版室로 옮겨 머물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니 더욱 마음이 놓였다고 하였다. 李秀賢 자신은 어른을 모시면서 잘 지내고 있고 땔감을 얻는 일도 가까스로 빠짐없이 마쳐서 추위를 조금 면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從叔께서 가시려고 한다고는 하는데 현재로서는 실현될지 알 수 없다고 하였다. 딸아이의 신발값은 현재 없으나 이 문제로 李秉鐸에게 근심을 끼쳐 드릴 것은 없다고 하면서, 세밑에 준비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닭을 며칠 동안 찾아보았으나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필시 영영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金谷 집안에서 빌린 물건을 갚아야 하는데 또한 아직 갚지 못하였으니 크게 안타깝다고 하였다. 끝으로, 靑院(靑城書院인 듯함)의 下人이 告目을 가지고 도착하였기 때문에 單子를 부쳐 보냈다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粮子를 내일 市便[장 편]에 보내려고 하였으나 보내신 편지의 내용대로 우선 후일을 기다리겠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이수현(李秀賢) 서간(書簡)

蘇湖 經案 執事。
父主前 上書。
僧來。伏承下書。伏審
氣體候無損節。且移次版室。尤爲伏慰無任。
子侍事依度。樵事亦僅僅無闕。差免寒苦。
伏幸耳。從叔之行。欲爲之云。而姑未知其果然耳。女
兒履價。姑無見在者。何必遠貽勤念耶。臨歲圖之。恐
未晩耳。鷄首數日推尋。無去處。必是永失。金谷家
貸物。當以價報。而亦未果。嫌恨大矣。三從昨日來歸。而
鬣子仍欲還送。可謂除一事矣。何幸何幸。靑院下人。
以告目來到。故單子送付耳。餘。來僧立促。不備。伏惟
上書。
十五日。子。秀賢。上書。

粮子將以明市便送上計矣。下示旣如是。故姑俟後日
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