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이병탁(李秉鐸) 서간(書簡)
이병탁이 물건과 돈을 갚기 위해서 보낸 편지이다. 오랫동안 소식을 궁금해 하던 차에 상대의 편지를 받게 되어 감사하고, 상대의 건승함을 알게 되니 마음이 놓인다고 하면서 자신의 안부을 전하였다. 어떤 물건을 지금 가까스로 마련하여 보낸다고 하였으며, 간행소에 부조했던 돈 가운데 10냥을 허락 없이 쓴 데에 대해 마음이 불안했다고 하면서 지금 보내니 양해해 달라고 하였다. 아울러 부조기에 달아 달라고 당부하였다.
1차 작성자 : 김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