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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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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이수현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1.5 X 37.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6월 소서(小暑)에 이우가 객지에서 지내고 있는 손자 이수현에게 보낸 편지이다. 객지에서 생활하는 이수현과 그의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자신과 이수현의 부친 이병탁은 잘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이수현의 모친은 그가 떠난 뒤 며칠 동안 크게 앓다가 지금은 나아지고 이최수는 토혈증(吐血症)이라 걱정 된다고 하였다. 이어 이수현에게 객지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김희분의 가르침을 잘 받으라고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6월 小暑에 俛庵 李㙖가 객지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을 묻기 위해 손자인 李秀賢에게 보낸 편지
6월 小暑에 俛庵 李㙖(1739~1810)가 객지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을 묻기 위해 손자인 李秀賢(1789~1854)에게 보낸 편지이다.
단비가 스쳐가니 더위의 기세가 꺾였다고 하면서, 객지에서 지내는 형편이 어떠하냐고 안부를 물었다. 또 주인집 식구들이 고루 평안한지, 李秀賢의 아내도 어린 것을 데리고 잘 지내고 있는지 물었다. 이곳에서는 李㙖 자신과 李秀賢의 부친인 李秉鐸이 모두 예전처럼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李秀賢의 모친인 坡平尹氏李秀賢이 떠난 뒤에 暑症으로 생각되는 병을 며칠 동안이나 크게 앓았는데 요 며칠 들어 확연하게 소생하는 기미가 있으니 다행이라고 하였다. 다만 李最秀가 吐血症을 얻었기 때문에 보기에 극히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과연 약효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하였다. 이러한 병은 모두 소년이 房事에 삼가지 않아서 생기는 병이라고 하면서, 조심하고 조심하라고 당부하였다. 이어 李秀賢이 객지에서 공부에 전념하여 진취할 가망이 있느냐고 물었다. 科作에 대해서 舜叟(白山 金煕奮)에게 글을 배우라고 하였고, 특히 그의 가르침을 잘 들어서 언행을 조심하여 경박한 자제가 되지 않도록 한다면 다행할 것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주인어른과 孫婦(李秀賢의 부인인 義城金氏)에게 따로 편지하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워하는 자신의 마음을 전해 달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孫寄。
甘霈乍過。炎威乍歇。不知客況如何。主
家大小諸節均安。汝婦亦將稚好過耶。
念之不能暫弛也。此中。吾與汝父。皆得依
昨。但汝母汝去後。數日大苦。似是暑症。自
數日來。顯有蘇意。可幸。惟是最秀得吐血
症。所見極可悶。方服藥。未知能得藥效否。
此等病。皆是少年不愼房之祟。可戒可戒。在彼
所工能專一。有進驟之望否。科作。外從舜叟
處。隨宿課。受一二文字。聽其訓誨。謹言飭行。
勿爲輕薄子弟。則幸矣。適因琴戚行。暫付
安報耳。主人丈及孫婦處。皆不得布排作書。
恨意仰達。可也。
六月小暑。祖。[手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