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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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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권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5.6 X 41.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4월 8일, 이우가 제주(題主) 시에 섭주(攝主)가 대신 고하는 예에 관해 답변을 주기 위해 권 생원(權生員)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우는 권 생원 쪽 종손의 어버이가 제주할 때 잠깐 참석해 주면 좋겠다고 하였다. 만약 참석을 할 수 없다면 섭주가 대신 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 예로 이우는 종조모의 묘소를 옮길 때 족제인 이정이 전염병으로 모친상을 당하여 족숙인 이기정이 대신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축사에 이정이 주관 할 수 없는 이유를 썼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4월 8일, 俛庵 李㙖가 題主 시에 攝主가 대신 告하는 예에 관해 답변을 주기 위해 權生員에게 보낸 편지
4월 8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題主 시에 攝主가 대신 告하는 예에 관해 답변을 주기 위해 權生員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權生員이 李㙖에게 儀節에 관해서 질의한 데 대해 본문과 추신을 통해서 답변을 해주는 편지이다. 李㙖는 權生員 쪽 宗孫의 어버이 병환이 어떠한지는 모르겠지만 거리가 멀지 않으니 題主할 때에 잠깐 가서 참석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될 듯하다고 하였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마땅히 攝主가 대신 告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요컨대, 이 편지는 題主 시에 주관해야 할 이에게 사고가 생겨서 다른 사람이 대신할 경우 구체적으로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관한 것이다. 추신에서 이에 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李㙖는 몇 해 전에 從曾祖의 묘소를 옮겼을 때 族弟인 李埞이 전염병으로 인해 母親喪을 당한 와중에 族叔인 士構 李基靖 氏가 주관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때 그 祝辭는 연월일 간지 아래에 "孝曾孫 埞이 현재 憂服 중에 있어서 일을 주관할 수 없기 때문에 介孫인 基靖이 懸祖考 某官 府君께 감히 밝게 고합니다.[孝曾孫埞 方在憂服中 未克將事 介孫基靖敢昭告于顯祖考某官府君]"고 썼다고 하면서, 명백하게 근거할 수 있는 禮文이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예를 참조해도 불가할 것은 없을 듯하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答疏上。
權生員 服座前。 稽顙▣▣。
稽顙言。天不悔禍。
令姪二哥。又奄然不勝喪。承來慘愕。不知所云。矧惟
尊史。種種至慽之餘。復遭此慽。
慈愛之隆。門戶之托。痛苦摧裂。何以堪任。復聞葬
日只隔。悲疚之中。重以撓惱。且以
令伯姪婦表從妹。宿痾轉谻。傳聞甚危。區區仰念。
不敢以身在哀苦而暫弛也。久欲一造候問。而連有
弔賓。未謀抽出。常自茹悵。卽蒙
先施疏問。奉讀以還。感愧交幷。第審喪威震
剝之餘。
服履起居勝相。哀慰十分。。哀苦待盡。且有營葬
之擾。情緖何足奉聞。
下詢儀節。不知執事以何如人。而以此相詢也。家
庭舊聞。未嘗及於此等儀節。而蒙陋之見。尤不足以所
以爲據。則㙖固不敢。顧有問不對之嫌。而或恐吾
兄亦不免失問之誚矣。何不以一書往問於后山翁。以爲
據以從事之地也。處無禮書可考。
奈何。但鄙意。則不知宗孫親患
如何。然地旣不遠。題主之時。暫往以臨。則百事似順矣。
若又未可。則當以攝主代告。然執事當爲攝主。而於宗
子及亡人。皆爲尊行。未知措辭之際。何以則得當也。餘。燈下呼
倩。荒迷不次。謹疏。
四月初八日。罪弟。李㙖。疏上。

頃年。從曾祖遷墓時。族弟埞遭內艱。於時令中。不克身莅。其
葬虞祭祝。族叔士構氏主之。其祝辭年月日干支下云孝曾孫
。方在憂服中。未克將事。介孫基靖敢昭告于顯祖考某官
府君云云。適記此例。不知此是考據何處。然今日尊家
變禮。或無明白可據之實。
則傍照此例。或無不可
否。先祝之際。恐不可以泛
然執事代之。必以攝主
代告似當耳。然不可
據此而爲斷。必詢於知
禮之處。如何。